맛집

젓갈 정식 (강화도, 팔도 젓갈 정식)

꿈에그린 2007. 11. 27. 08:29
사실 젓갈을 외식메뉴로 정하기가 그리 용이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한국인의 외식메뉴에는 거의 없다시피 한 메뉴인데 이 머나먼 강화땅까지 와서 시도를 하려니 좀 뭣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궁금하니 둘러보려고 미끼메뉴 하나를 포함하는 잔머리를 돌려야지요.
 
젓갈 섭취 방식은 방금 지은 따끈 따끈한 쌀밥에 어리굴젓을 올려서 먹는다거나 찬밥을 찬 물에 말아서 창란젓이나 낙지, 오징어 젓갈을 올려 먹으면 아무리 입맛이 없을 때라 하더라도 공기밥 한 공기 정도는 뚝딱 해치울 수 있으니 때로는 참 요기난 반찬이기도 합니다. 
 
뭐 한국인의 식탁에서는 빠지지 않는 반찬이니 사설은 줄이고 바로 맛이나 보시자구요.


메뉴는 뻔합니다.
포장은 전부 200g 단위 기준으로 종류에 따라 5,000원과 8,000원 두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뭐 어느세계에서나 마찬가지이지만 젓갈세계에서도 이른바 범털과 개털이 존재하는 겁니다.


이런 실내 인테리어
깔끔합니다. 다만 등을 기댈 수 없다는거...
그러니 허리가 부실한 분들은 방문시 고려하시길...
 
번뇌 일행이 주문한 내용은 젓갈 정식 1인분  7,000원
                                       돼지고기 수육 10,000원
                                       인삼 막걸리     5,000원
                                       공기밥 추가     1,000원   합계 23,000원
 
이런 구성이니 참고하시길...
저 구성이면 성인 2인에 어린이 하나 정도 까지는 적당합니다.
 


돼지고기 수육
적당한 양입니다.


고기의 질이나 삶은 상태도 무난한 정도


좀 당겨서..


밑반찬 종류는 대체로 깔끔한 편입니다.
솜씨가 그리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고 무난한 수준 입니다.


강화도의 대표인 순무 김치


















기본적으로 젓갈은 이렇게 4종씩 두접시 8종이 제공됩니다.
주문시 선호하시거나 싫어하시는 젓갈이 있으면 말씀하시면 반영해 주시더군요.
주문한 것은 1인분 이었지만 가족 전부가 먹고 남는 충분한 양입니다.
 
그러니 인원수 보다 적게 주문하시고 수육을 곁들여 드시는 선택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업소에서야 덜 좋아하시겠지만...


젓갈 4종


한 가지씩..
















된장이라는 넘이 목욕하고 지나간 국


항공사진으로 한컷!!
비교적 괜찮은 상차림 입니다.


빠질 수 없죠


흔들어 마시지 않는 스타일로...


맛은 책임지겠답니다.
강화도에 가신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위 식당을 찾아가실때 유용한 포스트




여깁니다.
강화터미널에서 외포리 방향으로 약 1.5km쯤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