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진원조닭한마리/동대문/닭한마리 시리즈]

꿈에그린 2008. 6. 2. 13:47
 

음식점을 시리즈로 하는 이유는 하나를 검색했을때 여러곳은 비교하시라고 합니다.

뭐 같은 음식을 여러곳 보니 싫으신분들도 있을텐데요 좀 여러곳 비고해보시고 가라고 올립니다.

 

이제 가을이 와서 날이 쌀쌀해요. 복날등에 항상 삼계탕이나 이런것 먹는데 사실 삼계탕의 닭보다

전 이렇게 닭한마리 먹고 여기에 칼국수 넣어 먹는거 더 좋아 한답니다.

오늘 소개 할곳은 원조라 말하는 집이죠.

 

종로 5가 5번출구로 가다보면 백화점 약국인가 이쪽으로 쭉 들어 가다보면 곱창골목 지나다 보면

닭한마리 골목 나옵니다.

 

간판입니다. 잘보셔야 해요 이름이 대부분 비슷해서 헷갈립니다.

일본의 가이드 북에도 소개가 되어서 외국인들한테 인기가 있고요 또 원조라고 유일하게 선전

하는곳인거 같습니다.

 

내부

역시 회사원들이 많고요 주말에 가면 등산가셨다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탁자도 있고 테이블도 있는데 여름에는 몹시 더워서 사실 거의 사우나 수준입니다.

불을 사용해서 끓이는 것도 있고 저렇게 창문이 열려 있어서 그 열기 도저히 어쩔수 없어요.

여름에 가실분들 고민하고 가세요.

 

주문 거의필요 없습니다. 자동으로 세팅이 됩니다.

 

이렇게 세팅입니다.

김치랑 소주잔 그리고 그릇등등이 오고 떡도 저렇게 옵니다.

떡 따로 가격받는거고요 드시지 않을거면 안먹는다고 미리 말하세요.

감자가 저렇게 나오고요 아마 이건 감자 사리 추가했습니다.

마늘과 다데기가 오는데 마늘을 한 두접시 정도 넣어 주시면 더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를 드실수

있습니다.

닭도 저렇게 나오는데 안잘라줍니다 스스로 잘라주셔야 하고요 특히 하얀 티 입고 자르시는 남자분

들 조심하세요 주위에 나이 많은 어르신분들 종업원인줄 알고 잘라달라고 하십니다.

잘라서 이미 익혀 나온것이기 때문에 한번 끓으면 드시면 되요.

위에 사진의 김치 약간 덜익고 국물도 먹을수 있지만 여기 닭한마리에 넣어서 기름에 살짝 익혀서

먹으면 정말 맛이 좋아요.

다데기랑 겨자 그리고 식초 간장등을 원하는 만큼 조절해서 섞어서 닭에 찍어 드시면 됩니다.

김치랑 닭살이랑 소스랑 아주 맛이 좋습니다.

김치넣어서 끓여 먹으면 좋습니다.

여기 각 테이블카다 탕의 색이 다릅니다.

하얀색의 국물도 있고 빨간 국물 어떻게 보면 닭매운탕 같은 국물도 있어요.

각자 다데기를 넣으셔도 되고요 안넣으셔도 됩니다.

매운거 좋아해서 ㅎㅎ 거의 빨간색입니다.

김치 몇대접이나 더 먹고 국물도 먹고 이렇게 닭 건져 먹고 하면 가장 중요한 칼국수 먹어야 합니다.

국수사리 한번 밖에 주문 못하니 원하시는 만큼 주문하셔야 해요.

칼국수 끓어라 ㅎㅎ

이렇게 칼국수 넣어서 익혀서 먹으면 거의 다먹는 겁니다.

배불러요 닭한마리 보통 3~4명정도 가 적당합니다.

쫄깃한 면도 좋고 국물에 익은 김치 정말 좋아해요.

요즘은 여기 국물이 점점 약해집니다. 예전보다 진한맛이 좀 덜해지고 있다고 다들 의견이 같아요.

조금씩 더 약해지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분위기

정말 소란스럽습니다.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거의 시끄러워서 의사소통이 안되는 편이고요

사람사는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서비스

거의 기대않하는 편이 좋죠. 예전에 어떤 분이 여기 종업원은 외계인 접선하기보다 힘들다고

한 말이 기억 납니다.

보시면 무조건 한꺼번에 가져다 달라고 해야 합니다.

원조라서 한번쯤은 가보는 곳인데요 사실 맛은 그리 나쁘진 않고 또 담백하면서 좋은데 서비스나

더위등이 좀 문제가 됩니다.

한번 들려보시기에는 괜챦은 곳이나 아마 주기적으로는 가지 않게 됩니다.

여기 골목에 아주 많은 집들이 있으니 원하시는 곳으로 가셔도 됩니다.

닭한마리 어떠세요?

사람들이 북적이는 사람사는 기운을 느끼는 그런곳에서 매콤한 맛의 국물과 쫄깃한 국수와 닭을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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