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고기 1인분을 9,500원에 즐기자~
‘한우 1인분이 9,500원?’
1인분에 4만∼5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가격에 한우 전문점을 찾을 엄두도 못 냈던 사람들에게는 눈이 번쩍 뜨이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한미 FTA 협상 타결 이후 미국산 소고기가 본격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한우는 고가 음식의 대명사다. 소고기의 대표적인 부위인 등심을 유명 고깃집에서 한번 먹으려면 4인 가족 기준으로 20만원이 훌쩍 넘는다.
한우 전문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고깃집에서 내놓는 등심은 아무리 싸도 1인분이 3만5000원을 넘는다. 심지어 유명 고깃집들은 부가가치세와 봉사료까지 받는다.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들이 굳이 한우를 찾는 것은 확실히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잘 찾아보면 9,500원에 질 좋은 한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한우구이전문점 지고타(지금 고기가 타고 있어요)다. 시판되는 한우 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8~9단계의 유통 마진을 줄여 그만큼 원가를 낮춘 것이다. 지고타는 소를 통째로 들여오기 때문에 고깃값이 싸다. 소를 통째로 들여오니 등심 외에 살치살, 안창살, 제비추리 등 특수 부위를 덤으로 맛볼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지고타의 홍모세 대표이사는 “수입 소고기가 아무리 고급 육종이고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해도 냉동 상태로 수입되는 만큼 냉장 유통되는 한우와는 맛을 비교할 수가 없다”며 “한우가 유통혁신만 이뤄진다면 가격 경쟁력에서도 전혀 뒤질게 없다”고 설명했다.
고기는 다른 비싼 고깃집과 다를 바 없이 한우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고, 참숯의 빨간 불꽃도 고기의 풍미를 더한다.
예약문의 : 02 – 792 – 3392 (용산점)/02 – 2226 – 1332 (수서점)/ 02 – 461 – 3392 (성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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