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중구 다동 (무교동 터줏골) 북어해장국

꿈에그린 2010. 4. 26. 16:26

중구 다동 (무교동 터줏골) 북어해장국

 

Since 1968~~ 저보다 더 연식이 오래된 4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북어해장국의 지존 '터줏골'탐방기~~
20대 후반 열정적으로 일하던(?)그때 숙취해소를 위해 쓰라린 속을 움켜잡고 찾아왔던

이집이 벌써 제가 불혹의 나이로 접어든 현재에도 예전 맛 그대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예전 목조 간판위에 새로운 간판이 하나 달려 있다는

              것을 빼고는..

               일본 관광 가이드북을 비롯하여 각종 책자에 소개된 '터줏골' ~~ '

               장안에 웬만한 주당치고 이집을 모르시면 간첩이죠~~'

              좀 이른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역시 많은 손님분들로...

              사자 모자를 쓴 녀석이 우리 대박이^^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깔끔한 주방~~

                     살짝 쳐다본 주방 내부도 엄청나게 깔끔합니다~~

                        40여년을 넘게 사랑 받아온 유일 무일의 단일메뉴가 요녀석입니다~~

테이블 한쪽의 뚜껑을 열면 이렇게 기본찬 3총사가 나옵니다~~
적당한 짭조름에 고소함까지 아삭거리는 오이지...
역시 아주 유효 적절히 숙성이 되어 있는 배추김치까지 전부 제 기대치에 완전 부응을 합니다요~~

           깔끔하게 버무려 아직은 양념에 숨이 죽지 않아 부추 특유의 향취를 품기는 요녀석의 용도는....

           조금만 기다리시길...

                     약간은 달게 느껴졌지만 시원하고 매콤했던 물김치 맛도 일품!!

                                  북어해장국(5,500원)등장이요~~

             대박이를 위한 어린이 북어국은 공짜~~ 따로 얘기를 안 드려도

             갖다 주시는 친절한 센스까지 이러하니 흠잡을때가 있겠습니까?^^

           부드러운 두부와 갓 썰어 넣은 파... 저 진한 국물베이스의 정체는

           '사골'되시겠습니다

       완전히 푹 삶아져 입안에서 "내가 북어다" 확인만 시켜주고 사라져 버리는

                                       부드러운 북어살첨!!

밥한공기를 말아 맛있게 먹어줍니다~~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국물맛이 제가 10여년동안 북어해장국만은 다른곳을 찾지 않고 이집을 찾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반정도 먹고 이렇게 부추를 투입시켜서리...

요런 베이스로 마무리 하는 대박빠 맞춤 요리법!!^^
이집의 북어해장국은 주문시 개인취향에 맞게 양을 조절할수도 있고 무지 착하게도 이 진국을 리필도 해 줍니다~~

역시 한곳에서 단일메뉴로 수십년간 영업을 하는 곳에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뭔가(?)가 분명히 있습니다~~
어제의 숙취에 시달리시는 주당분들이나 시원하고 담백한 기가막힌 '북어해장국'의 맛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립니다

▒ Information
무교동터줏골(02-777-3891) 중구 다동 173  무교동 코오롱빌딩 건너편 사거리에서 우회전
                                      평일:07-20/토'휴일:07-17 연중무휴

                                     

출처 : Tong - 윈키님의 윈키님의 맛집정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