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6가지 검사]

꿈에그린 2010. 2. 10. 14:23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6가지 검사]


미국의 경우 어린이와 성인을 포함하여 전 인구의 7%에 해당하는 2천 8십만명 정도가 당뇨병 환자이다. 이 중 약 천 사백 육십만명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상태이고 나머지 620만명은 자신이 당뇨병 환자라는 사실도 모른 채 방치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인 중 당뇨병 전단계인 사람은 4천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만약 그대로 방치하거나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당뇨병은 실명, 신장병, 뇌졸중, 신경 손상, 하지 절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순환계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당뇨병 환자들이 이러한 심각한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혈당치를 잘 조절하고 전문의에게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스스로 당뇨병을 잘 관리를 하면 합병증 방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미국 조슬린 센터 전문가들은 당뇨병 관리 측면에서 자기 스스로 당뇨병 관리를 하고, 자신의 조절 방법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규칙적으로 혈당 검사를 하고 콜레스테롤과 혈당 검사를 하여 이들 수치를 목표치 또는 그 이하로 유지하며, 정기적으로 눈, 발, 신장 기능 검사를 받으면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지연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조슬린 전문가들은 모든 당뇨병 환자들이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이런 검사의 결과치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1) A1C 검사 : 이 중요한 혈액 검사의 결과는 검사 전 8~12주 동안의 평균 혈당치를 반영한다. 이 검사는 병원에서 받게 되며 당뇨병 관리에 대한 포괄적인 스냅 사진을 제공하고, 3~6개월마다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조슬린에서는 일반적으로 A1C 수치를 7% 미만으로 유지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AlC는 저혈당 같은 합병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가능하다면 낮게 유지해야 한다. A1C 수치가 높다면, 운동량을 늘이고 체중을 줄이고, 주치의와 상담하여 먹는 약을 조정해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2) 혈압 : 혈관 손상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혈압을 검사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이기 때문에, 주치의의 진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일년에 적어도 2번 이상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신의 혈압은 130/80 이하여야 한다. 운동, 체중 감량, 금연, 고혈압 약 복용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신의 주치의는 이들 방법 중 어떤 것이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지 결정할 것이다.

(3) 미세 알부민뇨 검사 : 신장병의 가장 초기 징후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주치의는 매년 적어도 한 번 이상, 당신의 소변 중 미세 알부민이 검출되는지 검사해 보아야 한다. 뇨중 정상 알부민 농도는 30mg미만이다. 알부민뇨증을 예방,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의 A1C와 혈압을 목표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미세 알부민 농도가 높을 경우, 당신의 주치의는 이를 낮추기 위한 치료약을 처방할 수 있다.

(4) 혈중 지질 : 당뇨병과 고지혈증은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중요한 위험 인자이기 때문에, 매년 혈중 지질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에는 HDL(심장병을 예방하는 좋은 콜레스테롤)과 LDL(심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나쁜 콜레스테롤)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당신의 LDL 수치는 100 미만이어야 하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매우 높은 사람은 70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운동을 하고 체중을 감량하며, 포화지방산 함량이 더 낮은 식사를 하며, 처방약이 있을 경우 콜레스테롤 강하제를 먹으면 이런 수치에 도달할 수 있다. 조슬린에서 권장하는 HDL 수치는 남성의 경우 40 이상, 여성의 경우 50 이상이다. 또 다른 혈중 지질인 중성 지방 농도는 150 mg/dl 이하여야 한다.

(5) 눈 검사 : 당뇨병 환자들은 백내장, 녹내장과 실명의 주요 원인인 당뇨성 망막증의 위험이 높다. 매년 정기적으로 동공 확대 검사를 받으면 눈 합병증을 조기에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안과 전문의가 눈 합병증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게 되면, 레이저 눈 수술, 콘택트 렌즈나 안경 착용, 약물 복용을 권할 것이다. A1C 수치를 목표 범위내로 유지하고 혈압을 조절하고 담배를 끊는 것도 실명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6) 발 검사 : 당뇨병은 혈액 순환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감각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신경염), 매년 적어도 한 번 이상, 감각이 달라지지 않았는지, 혈액 순환이 저하되지 않았는지, 감염이 없는지 발 검사를 받아 보아야 한다.


☞ 조슬린 당뇨병 센터에서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삶의 질을 높이고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다음 검사를 받아 보라고 권장하고 있다.

♣ A1C 검사 : 매년 2~4회 검사를 받는다.
♣ 혈압 검사 : 매년 2회 이상 검사를 받는다.
♣ 혈중 지질 검사 : 매년 적어도 1회 이상 검사를 받는다.
♣ 뇨중 미세알부민 : 매년 적어도 1회 이상 검사를 받는다.
♣ 눈 검사 : 매년 적어도 1회 이상 검사를 받는다.
♣ 발 검사 : 매년 적어도 1회 이상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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