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먹다!!
쌍문동 미식가 이과장의 생일... 이제 갓 100일을 넘은 작은 녀석과 아이들 때문에 간간이 자주 방문하던 '섬진강 민물장어집'
이 동네에서는 꽤 연륜을 갖고 있는 나름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집입니다~~
(희안하네~~ 5-6번은 온것 같은데 관련 사진이 하나도 없으니... 매번 올때마다 처음이와 함께 널렸나~~??)
발레파킹은 기본사양... 차가 진입하자 마자 친절히 나오셔서 주차를 해 주십니다~~ 예전 한옥집 두채를 개조하여 본관,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운데 커다란 탁자 하나... 손님을 받기 위한 테이블은 아닙니다~~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직원분들... 이과장이 예약을 해 놔서 금연석으로 안내....
따로 금연석이 있는건 아닙니다만 미리 예약시 얘기를 하면 최대한 배려를 해 줍니다~~
이렇게 방으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저희 가족이 오기 방금전 퇴장... 깨끗합니다~~우리는 이방 바로 옆방에.. 미리 예약이 되어 있던 관계로 기본세팅이 다 되어 있습니다~~ 이제 먹어줄일만 남았네요~~ 양배추, 새송이, 당근, 오이, 호박고구마, 샐러리, 홍고추, 고추 찍어 먹을 야채등... 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옆에 있는 다시마, 오징어, 쪽파이 상태도 최고... 메인요리가 나오기 전에 처음이로 갑니다
싸먹을 재료들... 채 썰놓은 생강, 마늘, 무순... 방금 썰어놓은듯... 표면이 마르지 않고 신선함을 눈으로 확인할수 있습니다 달지않고 인공적으로 숙성시키지 않은 물김치의 맛도 좋고 푸욱 제대로 익어 버린 파김치하며 부추무침까지 다 맛나다!! 초고추장, 마요네즈, 쌈장... 한쪽 구석의 취나물은 이과장님 차지.. 오래간만에 항공촬영~~ 어라 처음이가 아니네.... 서비스로 주신 장어 쓸개주.... 씁씁한 맛이지만 몸에 좋다기에 원샷 들어갑니다
장어스프... 느끼하고 먹기에 상당히 거북스러웠지만 몸에 좋다기에 이 역시 원샷 들어갑니다... 상단은 소금구이.. 하단은 고추장구이가 아니다... 간장구이... 초벌구이를 해서 나옵니다~~ 먹음직스럽지요~~ 서빙 이모께서 친절히 잘라주시고.. 요렇게 새송이 버섯도 구워주시고... 신나게 먹어줍니다~~ 저가의 중국산 장어야 저리가라!!! 분명이 돈의 값어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반관(105,000원) 성인 4명이 배불리 먹을 정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도 부족합니다... 고소한 장어의 신선한 육질을 입안에 투입과 동시 느낄수 있습니다
둘째보라고 이과장님이 꼬리 부분은 저렇게 제쪽으로 몰아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고...
장어는 이렇게 싸먹어야 제맛.... 장어도 들어가고 따로서 처음이도 들어가고... 자 막 들어갑니다요~~ 단골이라고 서비스로 주신 장어뼈튀김... 뼈를 제법 자알 튀겨 내왔습니다~~ 아삭아삭, 바삭바삭.. 흡사 과자를 먹는느낌... 고소한 뼈 한줄에 처음이 한잔 넘겨주시고... 이집은 뼈 튀김도 맛있네요..
마지막코스... 맛있게먹었던 물김치에 이렇게 소면을 말아 나옵니다~~ 허걱... 죽음이다... 더 들어갈곳이 없었는데도 또 들어갑니다... 원체 국수를 좋아하는 대박빠라... 국수에 대한 얄팍한 지식도 갖고 있는데...
소면도 바로 삶아 나왔나 봅니다. 면발이 탱탱이 살아있습니다
손님도 꽤 많던데 미리 사전에 준비해 놓지 않고 바로 바로 준비를 해 놓는것 같네요~~
우리 같은 손님 입장에서는 맛있게 먹어만 주면 되지만... 이런 작은 손님에 대한 배려도 참 고맙게 느껴지는 집입니다
각종 모임장소나 가족회식하기에 너무 좋은 기막힌집입니다
- 섬진강 민물장어(02-993-9545) 강북구 수유동 273-11 4.19 국립묘지에서 수유리방면 좌측에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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