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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오-신경통,관절염,중풍,냉증...

꿈에그린 2012. 3. 9. 11:23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Aconitum jaluense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분포지역 한국(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
자생지 깊은 산골짜기
크기 높이 약 1m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한국의 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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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꽃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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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모양이 로마병정의 투구를 닮아서 투구꽃이라 부른다.

 

 

초오는 독초이기도 하지만 몸을 따뜻하게 하고 힘이 나게 하는데 좋은 약초이기도 하다. 

 

신경통, 관절염, 중풍, 당뇨병, 냉증 등에도 효험이 크다. 

초오를 많이 먹으면 중독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지만 조금씩 먹으면 기운이 세어지고 뱃속이 더워지며 위와 장, 간, 신장이 튼튼해진다.


초오속에 속하는 맹독성 식물을 조심스럽게 잘 다루고 주의하여 독을 약화시켜서 잘만 사용한다면 뛰어난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초오는 너무 일찍 캐면 알이 없고 6~7월에 가장 알이 차며 8월이 되면 알이 빠져 버린다.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초오(草烏) 즉 바꽃, 준오(準烏)이다.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이삭바꽃과 세잎돌쩌귀, 키다리바꽃등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이삭바꽃, 세잎돌쩌귀는 각지의 산에서 자라고 키다리바꽃은 북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풍한습비증, 중풍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파상풍, 배가 차고 아픈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2~4그램(법제한 것)을 탕약, 환약, 산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법제하지 않은 것을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이거나 식초나 술에 불려 갈아서 바른다. 

허약한 사람과 열증으로 아픈 데는 쓰지 않는다. 

반하, 과루인, 패모, 백렴, 백급 등과 배합금기이다.” 


초오속 식물은 북반구의 온대와 아한대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8종이 있다. 

키다리바꽃, 지리바꽃, 선덩굴바꽃, 왕바꽃, 흰왕바꽃, 투구꽃, 노랑돌쩌귀, 이삭바꽃, 각시투구꽃, 한라돌쩌귀, 흰한라돌쩌귀, 참줄바꽃,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세뿔투구꽃, 진돌쩌귀, 노랑투구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흰그늘돌쩌귀, 선투구꽃, 가는돌쩌귀, 가는줄돌쩌귀, 진교, 흰진교, 줄오독도기(줄바꽃)등이 초오속에 속한다.

  

<방약합편>에서는 부자, 천오, 바꽃, 흰 바꽃을 이렇게 적고 있다. 

"<부자는 맛이 맵고 성질은 매우더워 약효 잘 퍼진다오.  궐역증을 낫게하고 양기회복 잘시키니 급히 쓸 약이라네> 

부자는 독이 세다. 

오두, 오훼, 천웅, 부자, 측자 등은 모두 한 종류이다. 

수소음경, 명문, 삼초에 주로 작용하는 약이다. 

생것을 쓰면 여러 가지 약을 이끌어서 경맥으로 돌아가게 한다. 

밀까루반죽에 싸서 재불에 묻어 구워서 껍질과 배꼽을 버린 다음 썰어서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말리여 쓴다. 

건강과 같이 쓰지 않으면 덥게 하지 못하며 생각과 같이 쓰면 발산시키는데 이것은 열로 열을 치는 것이다.  또 허열을 인도하여 열을 없앤다. 

왕지네와 상오약이고 방풍, 검정콩, 감초, 인삼, 단너삼, 무소뿔, 오해와는 상외약이다. 

약전국푼물, 대추살, 엿을 금한다. 

새로 길어온 우물물은 부자의 독을 푼다. 

동변에 5일동안 담갔다가 썰어서 껍질과 배꼽을 떼어버리고 찬물에 또 3일 동안 담갔다가 검정콩, 감초와 같이 익도록 끓인다. 

그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쓴다. 

비유해서 말하면 인삼과 찐지황은 좋은 세상에서의 어진 재상이고 부자와 대황은 어지러운 세상에서의 날랜 장수라고 하였다."


"<천오(오두)성질 몹시 더워 골풍 습비 낫게 하네.  차서 나는 아픔증을 썩 잘멎게 할뿐더러 적취를 헤치는 효과 또한 있다더라.> 

법제하는 방법은 부자와 같다. 

소금을 넣어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바꽃(초오)은 성질 덥고 독이 또한 있다더라.  종독과 풍한습비 모두 다 낫게 하네.>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참대칼로 썰거나 검정콩과 함께 삶아서 쓴다. 

바꽃즙을 사망이라 하는데 약효와 쓰는법은 바꽃과 같다. 
"<흰 바꽃(백부자, 노란돌쩌귀)맵고 따스해 혈비 풍창 낫게 하고 얼굴병과 중풍증을 두루 치료하더라.> 

양명경에 작용한다. 

싸서 구워서 쓴다. 

다른 약기운을 위로 올라가게 인도한다."

 

<방약합편>에서는 부자를 포하는 방법을 이렇게 적고 있다. 

"부자를 동변(12살 아래 남자 어린이의 오줌)에 4일간 담갔다가 껍질과 꼭지부분을 긁어버리고 찬물에 3일간 담근다. 

이것을 꺼내어 검정콩과 감초를 함께 잘 익도록 달여서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외하는 법 즉 싸서 굽는법'은 위의 방법과 같이 동변이나 찬물에 담근다. 

이렇게 한 부자를 썰어 한겹 놓고 그 위에 생강을 쪼개서 한겹 놓는 방법으로 엇 바꾸어 겹겹이 쌓는다. 

이것을 밀까루반죽으로 싸서 약한 불에 묻어 구운 다음 꺼내어 위의 방법대로 말린다. 

오두(천오)를 포하는 방법도 이와 같다."


투구꽃 법제 방법은 혀끝에 마비감이 없어질 때까지 소금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낸다. 

이것을 감초, 검은콩(뿌리의 10퍼센트)과 함께 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한번에 1그램씩 신경아픔, 관절염, 류머티즘에 먹는다. 

또는 증기로 6~8시간 찌거나 소금물에 15~30일 담갔다가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많은 나라에서는 사냥할 때 투구꽃 액기스를 활촉과 창에 바르는 독약으로 썼다. 

뿌리를 물에 찌거나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독성이 약해진다. 

포한 것은 아픔멎이작용, 강심 이뇨작용, 피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 순환기 계통 기능장애, 땀을 많이 흘려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심한 설사로 근육이 꼬이며 뼈와 가슴이 차고 아프며 풍습성인 관절아픔, 관절염, 각기, 냉병, 배아픔, 음위, 신경아픔에 쓴다. 

부작용은 호흡중추성마비, 심전도장애, 순환기마비, 지각 및 운동신경마비로 간대서, 강직성 경련, 토하기, 동공을 확대시킨다.

  

초오에 중독되었을 때는 검정콩과 감초를 진하게 달여서 먹거나 잔대 뿌리 또는 청미래덩굴 뿌리를 달여서 먹으면 풀린다. 

검정콩이나 감초를 구하기 어려우면 흑설탕을 진하게 끓여서 한 잔 마시면 된다.  

 

당뇨병 :초오는 당뇨병에도 효험이 크다. 

초오 한 뿌리에 물 18리터씩 마신다. 

초오달인 물은 반드시 차갑게 식혀서 마셔야 한다. 

뜨거울 때 마시면 중독되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제주도에 사는 민간 의사 김병성 할아버지는 초오를 써서 당뇨병을 치료하는 데 큰 효과를 본 사람이 많다고 했다.


관절염, 신경통, 중풍, 냉증 :민간에서는 초오술을 담궈서 즉 30도 이상되는 알코올에 담가서 6개월 지난뒤에 소주잔으로 5분의 1 가량 소량씩을 먹고 관절염, 신경통, 중풍, 냉증 등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삼차신경통 (안면부에 갑자기 칼로 찌르는듯한 심한 통증이 얼굴에 발생하는 병) :천마 10~15g, 하고초 10~20g, 초오(법제품) 2.5~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두 번 먹는다.

또는 천마 10g을 물 300㎖로 달여 반으로 줄면 이를 하루에 2~3번 나누어 먹어주어도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좌골신경통 (좌골신경줄기를 따라 통증이 생긴 것) :뿌리를 보드랍게 가루내어 식초로 반죽해서 통증이 있는 곳에 붙이거나 약간 끓인 다음 천에 펴서 아픈 곳에 붙인다.

매일 또는 하루 건너 한 번씩 갈아댄다.

바꽃(초오)은 독성이 강한 약이다.

적당한 양에서는 강심작용과 진통작용이 뛰어나지만 많은 양에서는 심장억제작용이 있다.

먹을 때에는 반드시 법제하여야 한다.

신경통으로 오는 팔다리통증,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등에 쓰면 좋은 효과를 낸다

<출처:왕산 블르그>

 

부자와 초오는 기원이 같다. 즉 같은 식물에서 나온다.
부자와 초오는 둘 다 기원은 미나리아 제비과에 속한 바꽃의 뿌리를 쓰는데 초오에 달려 있는 둥근 뿌리를 부자라고 한다.
같은 뿌리에서 나오지만 초오에 딸린 뿌리가 부자이다.
따라서 초오가 부모고 부자가 아들이다.

보통 부자를 천웅이라고도 한다.
또한 초오와 다르게 천오라는 것도 있는데 인공으로 재배한 것을 천오라고 하고 야생에서 채취한 것을 초오라고 한다. 따라서 야생의 초오가 약효가 더 세다.

 

채취 시기 :

초오는 너무 일찍 캐면 알이 없고 6~7월에 가장 알이 차며 8월이 되면 알이 빠져 버린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효능 :

신경통, 관절염, 중풍, 당뇨병, 냉증. 위와 장, 간, 신장이 튼튼해진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풍한습비증, 중풍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파상풍, 배가차고 아픈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궐역증. 아픔멎이작용, 강심 이뇨작용, 피순환을 좋게하는 작용, 순환기 계통 기능장애, 땀을 많이 흘려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심한 설사로 근육이 꼬이며 뼈와 가슴이 차고 아프며 풍습성인 관절아픔, 각기, 배아픔, 음위, 신경아픔낫게하고 양기회복. 팔다리통증, 허리통증, 좌골신경통

 

다른이름 :

부자, 천오. 오두, 오훼, 천웅, 측자 . 투구꽃. 바꽃, 준오(準烏). 이삭바꽃, 세잎돌쩌귀. 선덩굴바꽃, 왕바꽃, 흰왕바꽃, 노랑돌쩌귀, 이삭바꽃, 각시투구꽃, 한라돌쩌귀, 흰한라 돌쩌귀, 참줄바꽃, 싹눈바꽃, 개싹눈바꽃, 세뿔투구꽃, 진돌쩌귀, 노랑투구꽃, 세잎돌쩌귀, 그늘돌쩌귀, 흰그늘돌쩌귀, 선투구꽃, 가는돌쩌귀, 가는줄돌쩌귀, 진교, 흰진교, 줄오독도기(줄바꽃)

 

초오(草烏)

 

바구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이삭바꽃과 세잎돌쩌귀, 키다리바꽃 등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이삭바꽃, 세잎돌쩌귀는 각지의 산에서 자라고 키다리바꽃은 북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있다.  

 

십이경맥(十二經脈)에 다 작용한다.

풍습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풍한습비증, 중풍으로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파상풍, 배가 차고 아픈 데, 류머티즘성관절염, 신경통 등에 쓴다.  

 

하루 2~4그램(법제한 것)을 탕약, 환약, 산제,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법제하지 않은 것을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이거나 식초나 술에 불려 갈아서 바른다.  

 

허약한 사람과 열증으로 아픈 데는 쓰지 않는다.  

반하, 과루인, 패모, 백렴, 백급 등과 배합금기이다.  

독성이 있는 비슷한 식물로는 아래와 같은 종류들이 있다.

1,아물바꽃 : 진통작용
2, 키다리바꽃 : 두통,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신경통
3, 부자 : 강심, 이뇨, 관절통, 마비, 풍습통, 요통, 한냉설사, 항온작용
4, 왕바꽃 :

진통, 진경, 마취, 궤양, 류마티즘, 통풍, 매독, 암, 감기, 신경통, 늑막염, 각기,

당뇨병, 다발성 관절염, 심장 및 핏줄계통이 질병, 위병, 구풍, 구충약, 이뇨
5, 바꽃 :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6, 노랑돌쩌귀 :

진통, 강심, 이뇨, 혈액순환촉진, 관절통, 관절염, 각기, 냉병, 배아픔, 음위증, 신경통, 편두통, 류마티스성 질병
7, 이삭바꽃 :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8, 세잎돌쩌귀 :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9, 넓은잎오독도기 : 신경통, 관절염, 류마티즘, 척수신경근염, 진통

 

- 동의학 -

 

초오(草烏, 바꽃, 투구꽃)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微溫] 맛은 쓰며 달고[苦甘] 독이 많다.

풍습증으로 마비되고 아픈 것을 낫게 한다. 파상풍(破傷風)에 쓰면 땀이 난다.


○ 산과 들의 일정한 곳에서 자란다. 형태는 노랑돌쩌귀(백부자)와 비슷한데 검다[입문].
○ 반드시 동변에 담갔다가 볶아 독을 빼야 한다[단심].


○ 바꽃은 검정콩(흑두)과 함께 삶되 참대칼로 짜개 보아 속까지 다 거매지도록 달여야 한다.

    바꽃 40g에 검정콩 1홉을 기준으로 한다[득효].  
○ 일명 준오(准烏)라고도 하는데 생것을 먹으면 목 안이 뿌듯하게 된다[의감].  

 

- 동의보감 -

 

이명 ; 오두(烏頭),독공(毒公),토부자(土附子)

학명 Aconitum ciliare Decaisne

 

기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놋젓가락나물의 덩이뿌리를 건조한 것

 

높이 1m. 잎은 어긋나고, 꽃은 9월에 자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꽃잎 같고 털이 있는데,

 

위쪽 것은 고깔 같고 이마쪽이 뾰족하게 나와 있으며,

중앙부의 것은 약간 둥글고 밑부분의 것은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2개로 꽃받침속에 들어 있으며, 자방은 3~5개로 털이 많다.

약재는 고르지 않은 원추형으로 길이 2~7㎝, 지름 6~18㎜이다.

 

윗쪽에는 줄기자국이나 줄기가 남아 있다. 바깥면은 회갈색~흑갈색으로 쭈그러진 세로주름이 있다.

가을에 경엽이 고위되었을 때 채취하여 잡질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거나 홍건한다.

 

우리나라 전지역 고산의 풀이 무성한 저습지대, 관목사이, 산비탈, 계곡가 등지에 자생한다.

검정콩과 같이 넣고 삶으며 초오안까지 다 검어질때까지 달여야 한다.

 

아니면 초오의 양보다 10배 정도 많은 양의 물 속에 담궈 10~14시간 지난후에 맛을 보아

혀에 마비감이 없을 정도가 되면 약한 불로 물이 마를 때까지 가열한 다음 햇볕에 말려서 쓴다.

 

초오는 매우 뜨거운 약일 뿐만 아니라 유독한 약재이므로

사용시 주의가 필요한 약재중 하나로서,

 

몸의 안과 밖에 있는 풍과 습을 없애고 몸을 따뜻하게 하여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풍습증으로 인한 마비증상이나 인사불성, 류마티스성 관절염, 신경통, 요통, 파상풍 등을 치료하며

배가 차가워서 생기는 복통등에 응용된다.

 

유독(有毒),

초오의 중독증이나 증상은 부자와 거의 같다.

 

초오같은 경우는 열증에는 사용을 절대 금하며 복용을 잘못 했을경우에는

코피난 각혈등의 출혈이 일어나며 경련 증상도 있다.

 

<중독증>

 

초오에 중독 되었을 때 증상은 마비, 현기증, 땀이 나고 몸을 떤다,

혈압강하, 경련, 의식장애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사망할 우려가 있다.

 

이 약은 맵고 뜨거울 뿐만 아리나 독이 있는 약재이므로

허약한 사람이나 음기가 부족하여 생긴 열증이 있는 사람, 임산부에는 사용을 금하며

 

백급, 패모, 백렴, 과루인 등의 약재와 같이 사용하면

부작용이 더욱 커지므로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해독법>

 

경증은 경우에는 물을 과량 복용하거나

구토를 한 다음 감초와 생강을 1:8정도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녹두즙을 복용하면 해독 효과가 있으며

증상이 심한 한 경우는 atropine주사등의 방법이 필요하다.

 

- 사이버한의약체험관 -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부자, 초오에 관해서 기록하고 있다.  

미나리아재비과는 45속 1,500종의 식물이 온대와 한대에 퍼져있다.  

우리나라에는 20속 120종, 40변종이 자란다.  

부자(Aconitum carmichaeli Debx.)

높이 1미터에 이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손 바닥처럼 갈라진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가색을 띤 하늘색의 투구 모양의 꽃이 핀다.

뿌리는 원추형의 덩이(엄지뿌리)인데 해마다 원추형 곁뿌리(새끼뿌리)가 생시고 엄지뿌리는 1년 이상 지나서 죽는다.  

엄지뿌리를 오두(천오)라 하고 새끼 뿌리를 부자(천부자)라고 한다.  

 

크기에 따라 큰 것을 천웅, 작은 것을 누람자, 아주 작은 것을 양두첨,

부자에서 생겨난 곁뿌리를 측자라고 한다.  지금은 이렇게 까지 구별하지 않는다.

식물의 자라는 시기에 따라 뿌리의 크기와 모양을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부자는 겨울철에 새끼뿌리가 엄지뿌리에서 갈라진 것이고,

오두는 새로 자란 엄지뿌리에서 잎과 줄기가 돋아나고 작은 새끼 뿌리가 생겼을 때의 뿌리이다.  

 

천웅은 부자와 오두의 중간, 즉 이른여름 줄기가 돋아났을 때에 새로 생긴 엄지뿌리이다.  

측자는 여름과 가을에 엄지뿌리에 생긴 어린 새끼뿌리이다.  

 

중국의 중부 원산으로, 중부와 남부에서 심는다.  
뿌리는 가공 방법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  

1) 염부자

 

부자를 소금 40퍼센트와 서슬 60퍼센트 혼합액에 며칠 동안 담갔다가 꺼내서 절반 정도 말린 다음

다시 담갔다가 꺼내서 말리기를 여러 번 반복하여 겉면에 소금 결정이 돋게 한 것이다.  

2) 흑순편(숙부편, 순흑편)

 

부자를 서슬 4에 물 3에 며칠 동안 담갔다가 잠깐 끓여서 꺼낸 다음

사탕과 기름으로 밤색을 띠게 가공한 것이다.  

3) 백부편

 

흑순편과 같으나 색을 내지 않고 겉껍질을 벗겨 희게 한 것이다.  

때로 유황으로 표백하기도 한다.  

4) 포부자

 

위와 같이 가공한 것을 모두 포부자라고 하거나

또는 찐 다음 겉껍질을 벗기고 두 조각 낸 것을 의미할 때도 있다.  

이와 같은 방법은 모두 부자의 독을 적게 하기 위한 것인데

두부, 콩물, 생강, 감초 등과 같이 가공하는 옛날 방법도 있다.  

가공의 기준은 혀의 마비감이 없을 때까지이다.

요즘에는 1.5kg/㎠의 압력에서 50~90분 동안 찌거나

보통 압력에서 90분 쪄도 혀에 마비감이 없게 된다고 한다.

주의사항은 중독증상으로

마비는 처음 입 안과 손발에 오고 차츰 심장과 연수에 미쳐 호흡이 떨어진다.  

 

호흡중추마비, 심전도장애, 순환기마비, 지각 및 운동신경마비로 간대성, 강직성 경련, 토하기, 동공을 확대시킨다.  

심하면 허탈에 빠지고 손발이 차지면서 혼수에 이른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동의치료에서 법제한 것은 강심, 이뇨작용과 풍습을 내보내며 몸을 따뜻하게 한다고 하여 물질대사 기능이 약해진 상태를 회복시키며 온몸과 관절통, 마비, 풍습통, 요통, 허약한 사람의 배아픔, 한냉으로 온 배아픔과 설사, 내장 기관의 이완 증상을 치료하는데 쓴다.  

 

가공된 부자 하루 0.2~0.5g을 쓴다.  

경험적으로 법제한 포부자는 3~10g, 천오 법제품은 1.5~5g을 쓰는 경우가 있다.

초오(바꽃 ; Aconitum jaluense Komarov.)

투구꽅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60~9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3개로 깊이 갈라졌고 가장자리에 성긴 톱니가 있다.  

 

줄기 윗부분에 희거나 하늘색의 투구 모양의 꽃이 핀다.  

씨앗집은 털이 있고 3개로 갈라진다.

북부와 중부의 산기슭, 떨기나무 사이에서 자란다.

뿌리(초오)

 

봄 또는 가을에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에는 바곳속 식물이 약 30종 자라는데

동약 초오로 생산되는 것은 투구꽃과 이삭바곳, 세잎돌쩌귀이다.

이 식물들은 생긴 모양이 비슷하고 널리 자라므로 함께 생산된다.  

이 밖에도 다른 종류가 섞일 수 있으나 생긴 모양이 크게 다르고 자라는 곳이 제한되어 있다.

투구꽃 법제 방법은 혀끝에 마비감이 없어질 때까지 소금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낸다.  

이것을 감초, 검은콩(뿌리의 10퍼센트)과 함께 삶아서 말린 다음 가루낸다.  

또는 증기로 6~8시간 찌거나 소금물에 15~30일 담갔다가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많은 나라에서는 사냥할 때 투구꽃 액기스를 활촉과 창에 바르는 독약으로 썼다.  
뿌리를 물에 찌거나 소금물에 오래 담가두면 독성이 약해진다.  

 

생뿌리를 그대로 말린 것은 약으로 쓰지 못한다.  

일부 외용약을 만들어 신경통에 바르기도 한다.    

주의사항은 초오의 중독 증상으로 처음에 가려움증, 찌르는 듯한 아픔, 산통, 센 작열감, 어지러움, 부정맥, 숨가쁨, 게우기, 운동마비가 있다.  

그리고 침분비항진, 동공축소, 핏줄확장, 눈물 등이 있다.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동의치료에서 포한 것이 아픔멎이 작용과 강심작용, 이뇨작용, 피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는 것을 고려하여 신진대사 기능을 높일 목적으로 쓴다.  

 

즉 대사 기능 장애 특히 순환기 계통 기능장애와 땀을 많이 흘려

팔다리가 뻣뻣해지고 심한 설사로 근육이 꼬이며 뼈와 가슴이 차고 아프며 풍습성인 관절아픔, 치통, 편두통, 관절염, 각기, 냉병, 배아픔, 음위, 신경아픔에 쓴다.  

 

하루 0.2~05g을 물 200cc로 달여 3번 나누어 먹는다.  
극량은 한번에 0.5g이다.]  

어쨌든 초오속에 속하는 맹독성 식물을 조심스럽게 잘 다루고 주의하여 독을 약화시켜서 잘만 사용한다면 뛰어난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초오는 너무 일찍 캐면 알이 없고 6~7월에 가장 알이 차며 8월이 되면 알이 빠져 버린다.  

민간에서는 초오술을 담궈서 즉 30도 이상되는 알코올에 담가서 6개월 지난뒤에 소주잔으로 5분의 1 가량 소량씩을 먹고 관절염, 신경통, 중풍, 냉증 등을 고쳤다고 전해진다.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부자, 천오, 바꽃, 흰 바꽃을 이렇게 적고 있다.  

부자

부자는 맛이 맵고 성질은 매우더워 약효 잘 퍼진다오.  
궐역증을 낫게하고 양기회복 잘시키니 급히 쓸 약이라네  

부자는 독이 세다.  오두, 오훼, 천웅, 부자, 측자 등은 모두 한 종류이다.  

수소음경, 명문, 삼초에 주로 작용하는 약이다.  

 

생것을 쓰면 여러 가지 약을 이끌어서 경맥으로 돌아가게 한다.  

밀가루반죽에 싸서 재불에 묻어 구워서 껍질과 배꼽을 버린 다음 썰어서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말리여 쓴다.  

 

건강과 같이 쓰지 않으면 덥게 하지 못하며 생각과 같이 쓰면 발산시키는데 이것은 열로 열을 치는 것이다.  

또 허열을 인도하여 열을 없앤다.  

 

왕지네와 상오약이고 방풍, 검정콩, 감초, 인삼, 단너삼, 무소뿔, 오해와는 상외약이다.  

약전국푼물, 대추살, 엿을 금한다.  

 

새로 길어온 우물물은 부자의 독을 푼다.  

동변에 5이동안 담갔다가 썰어서 껍질과 배꼽을 떼어버리고 찬물에 또 3일 동안 담갔다가 검정콩, 감초와 같이 익도록 끓인다.  

 

그다음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려서 쓴다.  

비유해서 말하면 인삼과 찐지황(숙지황)은 좋은 세상에서의 어진 재상이고,

부자와 대황은 어지러운 세상에서의 날랜 장수라고 하였다.

'천오(오두)성질 몹시 더워 골풍 습비 낫게 하네.  

차서 나는 아픔증을 썩잘 멎게 할뿐더러 적취를 헤치는 효과 또한 있다더라.' 

 

법제하는 방법은 부자와 같다.  

소금을 넣어 쓰면 효과가 더욱 빠르다.

'바꽃(초오)은 성질 덥고 독이 또한 있다더라.  

종독과 풍한습비 모두 다 낫게 하네.'  

 

동변에 담갔다가 닦아서 참대칼로 썰거나 검정콩과 함께 삶아서 쓴다.  

바꽃즙을 사망이라 하는데 약효와 쓰는법은 바꽃과 같다.  

'흰 바꽃(백부자, 노란돌쩌귀)맵고 따스해 혈비 풍창 낫게 하고

얼굴병과 중풍증을 두루 치료하더라.'  

 

양명경에 작용한다.  

싸서 구워서 쓴다.  다른 약기운을 위로 올라가게 인도한다.

부자를 포하는 방법(물에 우려서 굽는것)

황도연이 쓴 <방약합편>에서는 부자를 포하는 방법을 이렇게 적고 있다. 
부자를 동변(12살 아래 남자 어린이의 오줌)에 4일간 담갔다가

껍질과 꼭지부분을 긁어버리고 찬물에 3일간 담근다.  

 

이것을 꺼내어 검정콩과 감초를 함께 잘 익도록 달여서 햇볕에 말리거나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외하는 법 즉 싸서 굽는법'은 위의 방법과 같이 동변이나 찬물에 담근다.  

 

이렇게 한 부자를 썰어 한겹 놓고 그 위에 생강을 쪼개서 한겹 놓는 방법으로 엇 바꾸어 겹겹이 쌓는다.  

이것을 밀가루반죽으로 싸서 약한 불에 묻어 구운 다음 꺼내어 위의 방법대로 말린다.  

오두(천오)를 포하는 방법도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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