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깨끗한 곰취를 준비한다.
2. 준비된 곰취를 맑은 물에 씻는다.
3. 씻은 곰취를 간추려 물을 모두 털어냅니다. 물기가 많으면 간장과의 비율이 맞지 않게 되어 제맛이 나지 않게 됩니다.
4. 간추린 곰취를 10~20장 정도로 잘 펴서 실로 묶어준 후 줄기끝을 보기 좋게 잘라 냅니다.
5. 간장을 곰취무게와 같은 무게를 재서 간장과 물의 비율을 1:1로 섞고 식초를 약간 첨가하여 끓입니다. 간장과 물의 비율은 조절이 가능한데 간장이 많으면 곰취의 색깔이 검게 되고 물이 많으면 연한 색을 띄게 됩니다. 음식을 짜게 드신다면 간장을 많이 넣으시면 됩니다.
6. 곰취잎을 절임통에 차곡차곡 쌓은 후 달인 간장물을 부어 줍니다.
7. 간장물이 처음에는 곰취보다 적어도 곧 곰취가 죽으면서 부피가 줄어듭니다. 검게 된 이유는 뜨거운 간장물을 부어서 덴 것입니다. 따라서 간장을 조금 식힌 후에 부어야 모두 깨끗한 색을 내겠지요? 그런 후에 돌멩이 등으로 곰취가 올라오지 않도록 눌러 줍니다. 앞으로 일주일이나 열흘 정도 지난 후에 곰취를 위와 아래를 뒤집어 주고 간장물을 다시 달여서 부어 주고 열흘정도 후에 한번 더 뒤집어주면 장아찌가 완성됩니다. 한달정도 후에 간장물을 따라낸 후 절여진 곰취를 밀폐용기 등에 넣어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등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8. 이것은 소금물로만 절이는 곰취입니다. 소금에 절여진 곰취를 나중에 씻어서 그냥 드셔도 좋고 한번 씻어서 양념(마늘,고춧가루 등)을 해서 드셔도 밑반찬으로 좋습니다.
9. 아래 사진은 간장을 달이지 않고 담근 마늘과 양파와 맨 아래는 참나물 장아찌입니다.
곰취장아찌 만들기 요렇게도 담가요~ ㅋ
마늘 장아찌처럼 식초 설탕 간장 물 적당한 비율로 섞어 끓인다음 한소큼 식혀
곰취에 붓고 돌멩이로 눌러 놓은다.
1. 곰취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2. 곰취에 켜켜이 양념간장(간장+고춧가루+파+마늘)을 뿌린다.
3. 숨이 죽으면 뜨거운 밥에 싸먹는다.
곰취는 머우처럼 습한 곳을 좋아하나보다.
우리 산(산나물과 야생화동산)에 약간 습하고 낮은 쪽으로 가면
꼭 머우같이 생긴 넓더디한 곰취가 많다.
연한 것은 생것으로 쌈을 싸 먹기도 하고
그보다 나는 개인적으로 참취를 좋아했었다.
이곳 수안보 식당에 가 보면 깻잎도 아닌 곰취 장아찌를 내 놓는 집이 더러 있다.
충청도 사람인 나는 곰취의 독특한 향에 아직 입이 길들여지지 않은 탓에...
익숙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마늘짱아찌 담그듯이
새콤 달콤하게 심심하게 절여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어보니 맛이 좋았다.
전에는 우리 입맛에는 별로 안 맞아
산엘 가도 곰취나물에는 그리 연연해하지 않았는데
친구들이 좋다하기에
장아찌를 담아 상추에 한장씩 얹어 먹어보니 아주 맛있었다.
지난번에 곰취랑 수리취랑 섞어 절편을 해 먹으니
쑥절편보다 훨 맛있었다.
이제야 곰취장아찌 맛을 제대로 음미하며 여기에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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