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정보 마당

울릉도에 나는 명이나물

꿈에그린 2009. 5. 7. 11:49

울릉도에는 육지에서 나지 않는 명이나물이 있다.
아래 사진처럼 차가운 눈을 뚫고 힘차게 올라오는

파릇한 것이 명이나물이다...
무공해에다 맛이 기가 막히다 먹는방법도 여러가지.
육지로도 가끔 수출(?)되는데 값이 무지 비싸다

 

산마늘은 해발 700m이상의 고산지대와 울릉도 전역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94년 울릉도에서 반출되어 현재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울릉도에서는 깊은 산 속 도처에 널려 있고, 재배는 하지 않으며 품질 또한
타 지역 산마늘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일본에서는 수도승이 즐겨 먹는 자양강장식물이라 하여
"행자 마늘"이라 하는데 고행에 견딜 체력과 정력을 얻기 위해 먹는
비밀스러운 식품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다

산마늘에 얽힌 고사

산마늘을 울릉도에서는 "멩이나물"이라 부르는데

이 애칭을 얻게된 내력은 고려시대(1157년) 공도정책으로

섬에는 사람이 살지 않다가 이후 1882년 조선 고종 19년에

개척령으로 그 다음해 본토에서 100여명 이주하였으나,

겨울이 되자 가지고 온 식량은 떨어지고 풍랑은 심하여

양식을 구할 길이 없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는데

눈속에서 싹이나오는 이 산마늘을 발견하여 캐다가 삶아먹고

겨울의 2~3개월간의 허기를 때우며 생명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

 

생김새와 특징

여러해살이 풀로서

마늘, 부추, 달래처럼 독특한 냄새와 매운맛을 지녔으나 잎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새싹은 1월말경 눈속에서 싹을 보호하기 위하여 섬유질로 된 보호막을 쓰고 올라오며 흰색으로 싹이 터서 연록색으로 변한다.

줄기는 파같이 생겼으며 장타원형으로 길이 4~7Cm이고,

굵기는 큰 것은 2Cm정도로써 피침형이며 약간 굽고,

외피는 그물처럼 섬유질로 된 것이 덮혀 있어 연한 갈색을 띈다.

잎은 넓고 보통 2개 달리며 길이 20~30Cm,

너비 3~10Cm로서 넓고 큰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으며,

가장 자리가 밋밋하고 잎의 질은 연하며 연록색이다.

꽃은 백색 또는 황색으로 5~7월에 피며,

높이 40~70Cm나 되는 긴 꽃대가 나와 그 끝에 우산모양으로 잔꽃이 핀다.

꽃이 진 후는 작은 삭과가 결실하며, 씨는 흑색이다.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뿌리는 파같이 생겼으며 실뿌리가 있다.

 

효능

산마늘에는 섬유질이 많아 장의 운동을 자극해서

장안에는 독성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을 정상화 시키고

대장암 발생률을 낮출 뿐 아니라 변비를 없애준다.

비타민 A가 많아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감기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며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고 시력을 강화 시킨다.


 

일본에서는 수도승이 즐겨 먹는 자양강장식물이라 하여
"행자 마늘"이라 하는데 고행에 견딜 체력과 정력을 얻기 위해 먹는
비밀스러운 식품이어서 붙혀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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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눈 속에서 제일 먼저 순을 나타내는 식물 - 명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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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로 만든 명이지 - 외형은 깻잎과 비슷하나 맛은 완전히 다르다.

깻잎보다 얇으나 좀 더 질긴듯하다. 그러나 먹기에는 별로 불편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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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얼룩산마늘)

 

1. 명이지란

 

명이나물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산나물중의 하나로 울릉고유 특산식물의 하나로 얼룩산마늘 이라고도 불리며 육지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산마늘과 구별되며 울릉도에서는 명이, 멩이로 불리기도 한다. 명이지란 명이나물을 간장에 절임 한 것으로 고기쌈으로 이용하면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하여 입맛이 없는 여름철에도 명이지로 한끼의 식사반찬으로 안성마춤이다.

 

명이지는 울릉도의 각 가정에서 자기네들만의 비법으로 손수 간장과 갖은 양념을 넣어 만든 혼합간장을 달여 정성을 다해 만든 것으로 울릉도의 무공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풍부한 지피물이 많은 산속에서 눈이 녹을 때 쯤의 이른 봄부터 5월달까지 직접 채취하여 선별한 품질 좋은 명이나물 만을 명이지 재료로 사용하고 있다.

 

2. 명이나물의 효능

 

강원도농촌진흥원 평창산채시험장에서 발표한 실험결과에 따르면 명이나물에는 다른 산채에 비해 가장 강한 항균기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명이나물의 줄기와 잎에서 추출된 성분은 식중독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일부 학자들은 암세포의 활동력을 떨어뜨리는 데 유효하며, 특히 방광암 세포의 기능을 56%까지 저하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도 나타나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식품임이 밝혀졌다.

 

명이나물은 건강에 좋은 여러 종류의 영양성분들을 갖고 있다. 명이나물에는 눈의 건강과 시력에 관련된 비타민 A가 풍부히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 A뿐 아니라 비타민 생성물질(프로비타민)인 베타카로틴이 들어있고 비타민 B1, B2 그리고 비타민 B의 흡수를 촉진하는 기능과 항혈전작용 물질이 들어있어 기능성식품,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3. 명이나물의 식용법

 

명이나물은 산나물과 일반 마늘의 성질을 두루 지녔다. 이른 봄 엄지손가락 정도로 자라났을 때 어린 싹이나 잎을 잘라 된장에 박아두고 먹는 것은 풋마늘을 먹는 방법과 유사하다. 잎이 충분히 자랐을 때 잘라 생채 쌈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초무침, 국거리, 샐러드, 간장절임 재료 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울릉도의 숲속에서 채취한 명이나물은 최상품으로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생채쌈, 초무침, 간장염지, 나물볶음, 국거리, 튀김, 샐러드, 장아찌, 조미료, 물김치 등으로 이용하며 특히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육류와 회를 발효 간장절임한 산마늘 잎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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