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소문난족발/공덕시장] 소문난 공덕동 족발골목

꿈에그린 2009. 4. 29. 13:53

주말, 지하철을 통해서 도착한 공덕역은 한산하기 그지 없어 실로 휴일임을 공감하지 없을수 없었으나 공덕역 바로 근처 공덕시장으로 와주니 주말이 웬말. 한가로움이 웬말. 그 분주함에 정신이 떠나갈 정도입니다. 더군다나 아무리 꽃샘추위라고 하기에도 심하다 싶을 정도의 갑작스런 강추위에도 역시나 마찬가지.

 

이는 공덕시장 내 족발골목과 빈대떡과 튀김골목의 막강 저렴한 가격의 먹거리와 푸짐함과 후덕하고 인심좋은 시장 분위기때문 이랄까요? 실로 어느하나 모자람이 없는 그 골목들 안은 늘 붐비는게 당연할지도~

 

 

 

 

이 곳 유명한 오향족발, 궁중족발과 함께 늘 손님들로 붐벼주는 소문난 족발의 위치는 공덕역 5번출구를 나와 도보로 2분여간 직진 공덕시장 앞에 다다르면 바로 찾을수 있지요.

 

 

가게 앞 골목 안에선 순대국 끓여주는 냄새와 족발들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배고픔이 느껴집니다.

 

  

 

2~3명 정도라면 자연스레 옆 테이블의 손님들과 나란히 합석케 될지도 모를만큼 따닥따닥 붙어 앉게 되어 불편함도 느끼실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만한 집은 것은 바로 가격과 맛과 푸짐함과 후덕함떄문이지요~ 우선 족발을 주문하면 기본 적으로 나와주는 순대국 서비스와 순대 및 내장입니다.

 

 

 

 그리고 무한리필 순대국까지.

 

 

 

순대국 역시 구수하고 아주 얼큰하진 않으나 꽤 먹어줄만 하고 실합니다.

 

 

 

 

족발(소)입니다.

 

 

 

새우젓이나 쌈장에 드셔도 좋구요~ 배추속에 싸서 드셔도 좋구 배추속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안주.

 

 

족발 하나 시키고 계속 리필되는 순대국이면 어떤 안주의 추가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손님들과 일하시는 분들이 정신 없이 움직이시는 바람에 일일이 챙기지 못하거나 깜박하시는 경우들이 잦더군요. 그렇다고 서비스에 결코 박한 집이 아니니 다시 주문들 하시길요~ 너무 바쁘고 한지라 오래 계신다고 누구하나 눈치 주지 않는, 또는 받을 필요도 없는 그런 편한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모하라의 맛나는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