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회포장마차/홍제동] 뛰어난 가격대비. 해산물을 만납시다.

꿈에그린 2009. 4. 29. 11:46

회가 생각 날 때면 주위보다는 맘 먹고 바다로 향하는 지라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싱싱하고 푸짐한 해산물을 접하게 되는지라 자연스레 서울 시내 안에서의 횟집 방문이 차츰 수그러들게 된 요즈음입니다. 사실 누군가가 회를 먹으러 가자하면 다른 종류의 안주감을 제안하곤 하는데 그 날도 역시 누군가가 홍제동의 한 횟집을 말하길래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모임자리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만족스러운 편!  한번 쯤 가 볼만한 회집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전형적인 포차스러운 분위기에 상호마저도 회포장마차! 위치는 홍제동 고가도로 옆에 자리하는데 그랜드 호텔 가는 쪽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위 사진의 불 빛이 보이는 곳이 바로 회포장마차입니다.

 저 앞에서 오른 쪽으로 돌면 그랜드 호텔이 나오고요.

 

 포차스러운 분위기. 7명인 우리 일행은 안 쪽으로 향했죠.

 이미 1차는 치룬 상태. 메뉴는 모둠회 스페셜(60,000원)과 산낙지로 정합니다.

 

기본 찬으로 시작되는 회포장마차.

 

이어 본격적으로 모둠회스페셜이 등장합니다.

 

 양은 좀 적은 편이지만 선도 괜찮은, 1차에서의 네 명이나 그 이하가 즐길 정도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따로 주문 했던 산낙지가 등장하는데 그 요동침이 거의 정신 없을 정도입니다. 즉, 싱싱하다는 말이죠~^^;;;

 

모둠회 스페셜에서 나오는 각종 요리입니다.

 

 붕장어, 꽁치, 전복, 연어등이 조리되어 나옵니다.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메인인 모둠회입니다. 여러가지가 숙성되어 나오는 회들은 두툼하고 쫄깃하니 맛도 좋습니다.

 

 농어, 우럭, 광어, 도미, 도다리, 전복, 연어, 참치등 푸짐하고 맛도 좋습니다.

 

 광어 지느러미부분

 광어

 

 여러가지 부분들을 한 꺼번에 접할 수 있어 좋고 숙성도도 훌륭한 편이고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이네요.

 

다음은 연어스시. 역시 생각대로 4명을 위한 메뉴인 듯 싶습니다.

 

 

다음은 회무침입니다.

 

 

 

다음은 오징어와 감자튀김. 튀김은 좋으나 종류가 얼마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매운탕입니다.

 

 남은 재료들로 끓인 서더리탕 같은데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네요.

 아무래도 그동안 맛 본 환상적인 매운탕 덕에 흡족한 생각은 들지 않았으나 나름 괜찮지 않았나 싶네요.

 

마지막으로 마끼입니다.

 

 마끼는 그저 그랬네요.

 

이렇게 거하게 먹는 동안 술이 빠질 수야 없었겠죠. 여기에서만 적어도 소주 8병은 비웠던 것 같은데...정확히 세어보질 않아서리....소주 5병을 비우면 쥔장님이 이렇게 금가루 넣은 소주를 준비해 주신다네요.

 

결론          모듬회스페셜은 4명을 위한 메뉴같습니다. 어쨋거나 1차 시작으로 4명이서 즐기면 괜찮을 메뉴 같네요. 다양한 음식들과 만족스러운 모듬회들. 이 정도 가격이면 4명이 와서 2만원 씩이면 푸짐하게 즐기고 소주 한잔 까지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내 안에 위치하여 접근하기에도 매우 쉬울 것 같습니다만 장소가 비교적 협소하여 많이 알려진다면 예약이 필요할 곳 같습니다. 오늘 같이 비오는 날 포차 스러우면서도 알찬 안주들에 소주 한잔 어울릴 것 같은데요?

 

다음은 회포장마차의 전번 및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모하라의 맛나는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