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종로 뚝배기 집

꿈에그린 2008. 5. 30. 14:41

종로는 근처에 대학교는 없지만 학원 특히 영어, 일어, 중국어 학원들이 많아서

방학때가 되면 학생들로 붐비는데 친구들하고 모일때야 조금 비싸도 괜찮은 집가지만

매일 학원 다니면서 그렇게 먹으면 학교앞 맛집들 생각에 저절로 돈이 아까워 지는데요

혹시나 그런 고민을 해보신분이 있으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자~ 거두절미하고 제가 소개할 곳은 바로....!!

동서양의 조화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뉴 밀레니엄 뚝배기 집" 입니다!!! 이미 매스컴에 많이 소개 된바 있고 나름 매니아 층도

갖추고 있어서 그런지 갈때마다 한두팀 정도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음식점 안은 보시다시피 매우 작습니다.

사실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눈물맺힌 눈망울을 보면

느긋~하게 음식 먹기는 쉽지않죠.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먹고나서는 바로 이동하는 센스..;;;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거의 시킴과 동시에 나오는데

저는 매운 음식을 잘 못먹어서 일단 된장찌개를 시키고!!

제 일행은 순두부찌개를 시켰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작년보다 500원씩 오른것 같았습니다. 물가상승이 피부로 느껴지는 이순간 ㅡㅜ)

허기가 심하게 져서 손떨림방지 기능이 무색할정도로 수전신공을 선보이는 바람에

3번만에 찍은 인증샷입니다;;

음...밥이 양푼에 나와있는데 안에 참기름과 콩나물이 기본으로 들어가있고

테이블에 고추장이 있어서 기본반찬인 무채, 파김치, 약간의 찌개국물로

자신만의 비빔밥을 만들어먹을 수 있습니다 ^^;; 아 또 입에서 침이..쓰읍~

저는 이집 된장찌개를 좋아하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계란이 또 별미입니다 +_+

 

이사진은 나오면서 찌개가 끓는모습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드니

손수 주인아주머니게서 화력최대로 보여주신 불쇼 입니다..

이때도 긴장해서 손은 좀 떨어서 재촬영을 시도하자

아주머니의 귀여우신 멘트~!! "빨랑찍어 학상~;;"

 

혹 종로에서 배가 고픈데 주머니가 넉넉하지 않을때 혹은 추운 겨울날 따끈한

백반이 그리우실때 가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에는 천년만년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니 조심하시구요 ^^

찾아가는 길은~

종로3가역(1,3,5호선)이나 종각역(1호선)에서 내리셔서 탑골공원 길 건너편으로 보시면

YBM건물이 있는데

YBM학원과 e4u 학원 건물 사이로 쏙 들어가시면 바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는 밥먹고 후식으로 추천하고픈 종로의 명물 김.떡.순(김치전, 떡볶이, 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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