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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 꽃

꿈에그린 2010. 7. 22. 17:14

      황진이 꽃 / 유천 김명회 한 시대를 풍미했던 황진이 자칭 송도삼절이라고 했던가 황진이 넘어 아름다워 떠 거머리 총각 그리움에 지쳐 상사화가 되었구나! 노류장화 회한 느껴 기생의 길 걸어 본다. 재색을 겸비한 아름다운 향기 삼천리를 적신다. 너의 향기 취해 보고파 많은 명사 너를 찾는다. 적막 흐르는 고운 달빛에 음률 타고 흐르는 거문고 소리 명사들 애간장을 태운다. 한 명사 거문고 타는 황진이 모습에 온몸이 마비되어 말안장에서 낙마한다. 너의 향기가 아무리 망망대해 한들 또한,요부가되어 유혹을 하여 보지만 화담의 고매한 인격에 감화되어 정신적 사랑을 하게 된다. 화담 천명 다해 한 그루 소나무가 되지만 그 사랑 그리워 지팡이를 벗 삼아 화담의 체취를 담아 보고 싶어 유랑의 길 걸어 본다. 어느 이름 모를 곳에서 꽃이 되어 피어나는데 바로 황진이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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