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관절
견(어깨)관절은 여러가지 이유로 강직될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어깨주위에 오는 유착성 관절염을 소위 동결견 또는 오십대부터 주로 나타난다 하여 오십견이라 합니다.
상당수에서 미미한 외상이나 무리한 운동 후 어깨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며 통증으로 인해 본인 스스로 어깨운동을 피하게 됩니다 . 일단 어깨를 안 쓰기 시작하면서 점점 통증은 증가되어 서서히 어깨가 굳어지게 됩니다. 통증은 밤에 심해져 수면에 지장을 주게 되며 갑작스러운 운동시 자지러질 정도로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오십견은 '어깨에 오는 두통'처럼 하나의 증세이므로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어 그 원인에 따른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오십견은 2가지로 크게 구분하여 특별한 병변없이 일차적으로 일어나는 경우를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특발성 동결견이라 하며 다른 병변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를 이차성 동결견이라 합니다. 이차성으로 오는 동결견으로는 첫째, 내인성 즉 관절주위를 싸고 있는 근육의 퇴행성 파열 또는 이러한 근육주위의 석회화현상, 이두 박근염, 골성관절염 등을 들 수 있으며 둘째, 외인성으로 경추디스크 또는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을 들 수 있고 셋째, 전신성으로 당뇨병, 갑상선질환 또는 결핵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외에 심한 어깨 관절 타박이나 외상 또는 골절 등으로 인해 장기간의 고정을 하거나 수술적 가료후 합병증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과거에 오십견은 저절로 자연치유된다고 알려져 환자 스스로 등한시하거나 적당한 물리치료로 치료가 된다고 쉽게 간과하여 통증기간만 연장시키고 치료회복도 어려워지게 만드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따라서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발병초기에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런 경우 보다 전문적으로 자가물리 치료와 적절한 약물투여로 치료받으면 통증없이 빨리 회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생활이나 레크레이션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병이 진전되어 어느 정도 굳어진 경우에는 최근 피부를 절개하여 수술하지 않고 간단하게 내시경을 이용하면 관절내 쓸데없이 증식된 구조물이나 유착된 관절낭을 풀어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관절내 두꺼운 막이 형성된 경우 레이저를 이용하면 기존 수술 방법에 비해 흉터가 없고 수술로 인한 통증이 없으며 수술합병증도 없어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깨 통증 있을 때 운동 요법>
거상운동
1) 아픈팔을 똑바로 머리까지 올림 2) 침대나 탁자를 이용해서 팔을 거치고 몸을 숙이면서 몸을 펼칠 수 있다.
외회전운동
1) 조그만 막대를 이용(어깨넓이 조금 긴) 정상적인 팔로 아픈 팔쪽을 외회전쪽으로 밀어준다. 2) 막대기로 힘들 경우 일어나서 문고리 잡고 팔은 가만히 있고 몸이 돌아가게 해준다.
내회전운동
수건 같은걸로아픈팔 아래쪽으로 정상인 팔로 끌어올려줌. 후방에 있는 관절낭을 신전시켜주는 역할을 함
내전운동 후방에 관절낭을 신전시키게 아픈 팔을 펴주는 역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