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사진으로 보이는 북한의 공방급 공기부양정 부대(구글어스 참조) 한국군은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현재 서울공항에 KA-1경공격기 12대를 배치해 놓았다. KA-1은 잘 알다시피 초급훈련기인 KT-1을 약간 개량하여 만든 프로펠러 항공기로 여기에는 76mm 무유도로켓 12발이 장착 된다. 야간에 초고속으로 달려드는 공기부양정들을 이 KA-1들이 야시경을 끼고 "붕~"하고 지나가며 76mm 무유도 로켓으로 어떻게 명중 시킬 수 있을지 상상이 잘 안가지만 어쨌든 한국군은 이렇게 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의 이면에는 주한미군의 아파치가 2개 대대(48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상과 공중의 입체기동전을 펼치는 미군의 교리상 기계화사단인 주한미군 2사단의 전용 공격헬기부대는 최소 1개 대대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외에 1개 대대는 한미연합군의 필요에 따라 임무가 조정 될 수 도 있는 여유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올 3월에 1개 대대의 AH-64D아파치 헬기가 철수하면 이제 미2사단용 외에는 여유가 전혀 없게 되는 것이다. (donga.com) 2009-01-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