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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꿈에그린 2009. 7. 8. 12:44

      보고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이나는 사람이있습니다 그 사람.. 빗물이 흐르는 창가엔 언제나 그리운 그 사람이 그려집니다 빗물은 유리위를 흐르고 내 마음 위로도 주르륵 흘러 내립니다 얼마를 더 씻어내야 얼룩진 흔적들이 벗겨질지 모릅니다 소리 없이 비만 흘러내립니다 비가 내리면 아무 생각 없이 빗길을 걷고 싶어집니다 빈 가슴 빈 가방 텅빈 우산 한켠 그래도 어디론가 나서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운명이 길을 가르고 하늘이 선 자리를 구분 지어주었고 시간이 밤낮을 만들어 주었듯이 우리 그렇게 헤어지게 되었지요.. 비오는 날이면 헛헛하고 공허한 내가슴에 그리움과 새아얀 미련으로 아직 뜨거운 내가슴에 빗물이 착 달라붙어 흰부라우스를 적시고 겉 가슴과 그속 내마음도 적셔갑니다 그런데 참 이상 합니다 그리도 한참을 헤메었는데 난또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고즈녁한 카페에서 짙은 커피 향기따라 먼하늘에 음악이 흐르고 빈잔 안에 난 누군가를 그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은 보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 비가 내리는 날은 우산을 같이 쓰고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 = 좋은글 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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