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남도식당(광화문)

꿈에그린 2009. 3. 10. 12:54

며칠후 지인들을 꼬득여서 남도식당을 향한다.

주인아주머니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곧 이사를 가야하는데 장소를 못 구하셨다는...

 

아~ 결국 이사를 가긴하는구나

허걱~ 나 모르게 갑자기 이사하면 어떻하지?

다행히 전화번호는 바뀌지 않으니까 전화번호를 간직하라며 명함을 주신다.. 다행다행^0^

 

 

 

 

 

연탄불 고추장삼겹살을 먹을 장소는 많다.

수지를 가다보면 무려 간판이 7개나 달려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고추장 삼겹살집도 있다.

하지만 직접 구워먹다보면 태우는게 반이요. 또 연기는 왜 이리도 많이 나는지 ㅜㅜ  

남도식당은 주인 아주머니께서 연탄불에 직접 구어주신다.

 

 

 

 

 

연기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직접 굽지 않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0^

 

 

 

 

 

익어간다. 

 

 

 

 

 

한정식 4인분 + 고추장 삽겹살 4인분 

반찬 하나하나가 모두 만족스럽다.

특별히 대식가가 아니라면 1인당 13,000원 정도의 비용으로 미각을 만족시키며 아름다운 식사를 즐길수 있다.

 

 

 

 

 

고추장 삼겹살

고추장맛에 불향이 더해져서 환상적인 맛을 낸다.

직열로 가열하는 방식에 비해 숯불이나 연탄불이 더 맛있는 이유는 원적외선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런 이유보다는 지난날에 대한 향수가 아닐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과거를 미화하는 경향을 갖는다.

어린시절 어머니께서 또는  시골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고기에 대한 향수...

 

아름다웠던 과거의 기억과 맛있는 고기의 만남,  그리고 과학적인 이유

이 모든것이 시너지효과를 만들어서 내 미각세포 하나하나를 깨운다.

 

 

 

 

 

차림표

가격 또한 무척 착하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종각역에서 교보문고쪽으로 걷다보면 왼쪽으로 르 메이에르란 오피스텔이 있습니다

여기가 위의 약도에 종로구청 입구라고 표시된 부분입니다. 교보문고 가기직전에 있는 작은 사거리죠

오피스텔을 끼고 우회전하시면 2차선 도로가 나오는데 10미터 정도 걸어올라오시면 왼쪽에 아주 좁은 골목이 있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르 메이에르오피스텔 건물에 있는 편의점 맞은편의 골목입니다

 

 

남도식당 02) 73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