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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절현伯牙絶鉉

꿈에그린 2008. 6. 5. 09:01




      백아절현伯牙絶鉉  

      '백아(伯牙)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여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고사에서 '참다운 벗의 죽음'을 이르는 말.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로 이름 높은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감상해 주는 친구 종자기(鍾子期)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내려고 시도하면 옆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던 종자기의
      잎에서는 탄성이 연발한다.
      "아, 멋지다. 하늘 높이 우뚝 솟는 그 느낌은 마치 태산(泰山)같군"
      "응, 훌륭해, 넘칠 듯이 흘러가는 그 느낌은 마치 황하(黃河)같군"
      두 사람은 그토록 마음이 통하는 연주자였고 청취자였으나
      불행히도 종자기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백아는 절망한 나머지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기(知己)를 가리커 지음(知音)이라고 일컫는 것은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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