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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에서 천상으로

꿈에그린 2010. 12. 7. 15:10

감동 스토리 "자살에서 천상으로"

 

▲ 누가 로또 2등에 당첨될 줄 상상이나 했겠는가?
-자살을 기도하던 30대 가장 두 명이 로또 당첨되고,

이를 둘러싼 미담이 인터넷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면서 국민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달 27일 한강대교 북단 다리 아치위에서 시작됐다.
-성북구 장위동에 사는 김씨(38)는 이날 자신의 처지를 비관,
자살을 위해 한강대교 다리 아치위에 올라 갔다.
-마침 자살을 기도하던 박씨(38·영등포구 대방동)를 만났다.

*그러나 주민 신고를 받고 119 구조대와 용산경찰서가 긴급
출동해
1시간 만에 자살소동은 종료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난해 8월 건설업을 하는
친구 원씨(37)의 보증을 섰다가 3억원의 빚을 떠안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박씨는 두 달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는 슬픔을 당했지만 죽은
아내가 가해자로 몰리자 법정 싸움에 지쳐 자살을 결심하고
한강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경찰은 다시는 이 같은 일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은 후
두 사람 을 훈방 조치했다.

*서로의 처지를 알게 된 두 사람은 이날 늦게까지 술을 마셨고 그
후로도 자주 만나 술을 마시며 절친한 친구 사이로 발전했다.

-그러다 이달 7일 김씨와 박씨는 당첨되면 반씩 나눌 것을 약속하고
각각 1만원씩 내 강남대로 한 판매점에서 로또 20장을 샀다.
-그중 한 장이 2등에 당첨돼 3억원을 받게 된 김씨와 박씨.

-천성이 착한 두 사람은 그 돈으로 가정을 수습하라며 서로에게 건네줬지
만 결론을 내지 못하자 우선 김씨가 당첨된 로또용지를 갖게 됐다.

-그날 밤 김씨는 자신의 마음을 적은 편지 속에 당첨된 로또
용지를 넣어 대방동 박씨 집 편지함에 넣고 왔다.

*박씨와 김씨가 주고 받은 편지 내용 일부

-박씨 "이보게 친구. 제발 내 마음을 받아주게나.

-나야 아이 하나고 다시 돈 벌어 빚 갚고 살아가면 되지만
자네는 상황이 나보다 좋지 않아.

-아이들 엄마 그렇게 떠난 것도 큰 슬픔인데,
엄마 없이 아이들하고 어찌 살려고 그러나.
-우선 이 돈으로 가정을 추스르고 내일을 모색해 보게나.

자네 자꾸 이러면, 다시는 자네 안 볼 걸세. 명심하게."

-김씨 "무슨 소린가 친구.
-간 사람은 간 사람이고 산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야지.

우선 이 돈으로 자네 빚부터 갚게나.

-나는 아직까지는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이 없지 않은가?

우선 자네 빚부터 갚고 살길을 찾아봐야지.

-빚 때문에 고민하다가 또 한강다리에 올라갈 텐가?

그렇게 자네를 잃기 싫네. 제발 이러지 말게나.

어찌 그리 내 마음을 몰라주는가."


*다음 날 이 사실을 안 박씨 또한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정성스레
편지를 써 장위동 김씨 집 편지함에 로또 용지와 함께 편지를 놓아뒀다.
친구를 배려하는 '감동의 다툼'은 이후에도 서너 차례 반복됐다.


*그런데 이날도 거하게 술이 취한 김씨가 박씨의 편지함에 넣는다는것이
엉뚱한 집 우편함에 편지를 넣고 온 것이 또 다른 사건의 발단이었다.

*박씨 빌라 바로 위층에 사는 진선행씨(28·여)
뜻하지 않은 횡재를 한 것.
*그러나 편지속의 애틋한 사연을 알게 된 진씨는 당첨된
로또용지와함께 편지를 모 신문사에 제보했고 감동의 미담은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번졌다.

*미국의 CNN 방송은 "한국사람의 배려와 인정은 전 세계 최고다"
라는 타이틀로 이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영국의 BBC 방송도
"자살기도자 2명 로또 당첨으로 절친한 사이 되다"라고 보도했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 인터넷 판은 "두 사람의 배려,
끝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으로 이 소식을 톱기사로 올렸다.
▲ 자살을 위해 한강을 찾은 두 사람, 이렇게 친구가 됐다.

* 한편 국민뱅크 측은
당첨금 3억원과는 별도로
김씨의 보증 빚 3억원을 대신 갚아주는 한편 억울하게 교통사고
가해자로 몰린 박씨 가족에게 국내 최고의 변호인단
을 무료로 선임하는 등 대대적인 법적 자문을 통해
박씨 가족의 억울함 을 풀어줬다.


*국민뱅크 대외협력팀 유선한 팀장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연찮 게 타인으로 만난 두 사람의 우정이 눈물겹고
또한 자신이 이득을 취하지 않고 제보를 해 준 양심 바른
진씨에게도 무척 감사드린다"며 이번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좋은나라 운동본부 김진실 대표는 "로또 당첨되면 가족끼리도
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까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이들의 감동실화를 접한 영화제작사 한 관계자는
"이 감동을그냥 가슴속에서만 간직하기엔 너무 아까워 영화로 만들 계획"
이라며 "감동 사연의 실제 주인공 두 명을 섭외해
주연 배우로 출연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감동매일뉴스 심정직 기자

위와 같은 기사가 많아 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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