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정보 마당

'신야 히로미' 박사의 무병장수 비법

꿈에그린 2010. 10. 19. 15:49

 link href="http://editor.daum.net/services/blog/css/contents4view.css?ver=1.1.182" type="text/css" rel="stylesheet" /> </style>

<script type="text/javascript">//</script> 
미라클 엔자임이 수명을 결정한다

  

신야 히로미’가 치료한 암환자의 암 재발률은 0%. 미국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과대 교수인 신야 히로미는 세계 최초로 대장내시경 삽입술을 개발해 개복 수술을 하지 않고 대장 안의 폴립(용종)을 제거하는 수술에 성공하는 등 세계 최고의 위장 전문의로 이름을 떨친 의사입니다. 위장내시경 외과 의사로서 지금까지 약 30만 명 이상의 위장(胃腸)을 진찰했다고 합니다.

 

영화배우 더스틴 호프만, 록스타 스팅, 디자이너 베라 왕, 제니퍼 존스와 케빈 클라인, 고인이 된 록 허드슨, 레이건 대통령 재임 중 고문의사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수상, 하다 쓰토무 전 수상, 호소카와 모리히로 전 수상, 요미우리 신문 회장인 와타나베 쓰네오, 전 프로야구 감독 노무라 가쓰야, 노벨상 수상자인 에사키 레오나, 우시오전기 회장인 우시오 지로, 배우 쓰가와 마사히코와 다케시타 게이코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신야 히로미의 식사건강법을 실천한 뒤로 커다란 효과를 보았다고 말합니다.

 

  

‘신야 식사건강법’이 ‘암재발률 0%’라는 임상결과

 

병은 의사와 약이 고쳐주는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이제까지 환자는 수동적인 입장에서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고 잠자코 의사의 지시에 따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개개인이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라는 의식을 가지고 건강 유지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병에 걸리지 않고 사는 법’을 제안 

한마디로 말해서 건강한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의 차이는 그 사람의 식사습관과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

즉, 식사, 수분 섭취, 기호품, 운동, 수면, 일, 스트레스와 같은 일상생활의 갖가지 요소들이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결정하는 것이다.

 

유행하는 건강법은 거짓말투성이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것 중에 실제로는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도 적지 않다. 특히 ‘먹을거리’와 관련한 건강법에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이 있는 것이 많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건강법들이다.

 

• 장을 위해 매일 요구르트를 먹는다.

• 칼슘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매일 우유를 마신다.

• 과일은 살찌기 쉬우므로 삼가고, 비타민은 건강보조식품으로 섭취한다.

• 고단백 저칼로리 식사를 기본으로 한다.

• 수분은 카테킨(Catechin)이 풍부한 녹차로 섭취한다.

• 수돗물은 잔유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 반드시 끓여서 마신다.

 

이 건강법들은 모두 위상 장상을 나쁘게 하는 ‘잘못된 건강법’이다.

 

실제로 나는 매일 요구르트를 먹는 사람 중에 위상이 좋은 사람을 본 적이 없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매일 우유를 마시고 있지만, 당수의 사람들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

 

Catechin이 풍부한 녹차를 매일같이 마시고 있는 일본인은 위상이 아주 나쁘다. 더욱이 다도 선생과 같이 차를 다량으로 마시고 있는 사람 중에는 위암의 전조증상이라고 할 수 있는 위축성 위염이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면 위상장상을 나쁘게 하는 식품이 왜 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을까?

 

그것은 그 식품에 함유된 한 가지 성분의 효능만 보기 때문이다. 녹차를 예로 들어보자. 확실히 녹차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Catechin 에는 살균 효과와 항산화 작용이 있다. 여기에서 녹차를 많이 마시면 장수한다든가 암 예방에 좋다는 이야기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러한 ‘Catechin 신화’에 진작부터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차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위상은 나쁘다.”라는 임상 데이터가 나와 있기 때문이다.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Catechin 이 항산화 작용이 있는 폴리페놀의 일종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 Catechin 은 몇 개가 결합하면 ‘타닌(Tannin)’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된다.

 

Tannin 은 식물이 가지고 있는 ‘떫은 성분’이다. 감의 떫은맛도 Tannin 때문이다. 그런데 Tannin 은 상당히 산화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불에 가하거나 공기와 접촉하면 쉽게 ‘Tannin 산’으로 변한다. 그리고 이 Tannin 산에는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작용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나의 가설인데, 녹차에 함유된 Tannin 산이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상을 나쁘게 하는 것이라고 본다.

 

실제로 Tannin 산을 많이 함유한 차(녹차, 중국 차, 홍차, 커피, 삼백초차, 두충차 등)를 평소에 자주 마시는 사람의 위를 내시경으로 보면, 점막이 얇아져 있는 위축성 변화를 볼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만성 위축성 변화, 또는 위축성 위염이 위암이 되기 쉽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 시판 중인 차들은 대게 재배과정에서 농약이 사용되고 있다. 잔여 농약이나 Tannin 산, 카페인의 영향을 생각하면, 차를 물 대신에 마시는 것은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

 

그래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은 무농약으로 재배한 찻잎을 사용하고, 비교적 위 점막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공복을 피해 식후에 마시도록 한다. 횟수도 하루에 2, 3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다.

 

한 부분에 좋은 작용을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그것이 몸 전체에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라는 예말이 있듯이, 음식물도 거기에 들어 있는 하나의 성분만을 보고 몸에 좋은지 나쁜지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

 

고기를 먹어도 스태미나는 좋아지지 않는다.

 

1977년 미국에서 식사와 건강에 관한 연구 발표 - 상원의원 조지 맥거번의 이름을 따 ‘맥거번 리포트’

맥거번 리포트에 따르면 많은 병의 원인은 ‘잘못된 식생활’ 때문이다. 그리고 식생활을 바꾸지 않는 한 건강해지는 방법은 없다고 단언하고 있었던 것이다. ‘고기야말로 힘의 근원’이라는 생각이 뿌리 박혀 있는 것도 바로 미국 영양학의 영향 때문이다. 그런데 ‘맥거번 리포트’는 이러한 식사 상식을 정면으로 부정했다. 그리고 가장 이상적인 식사로 겐로쿠시대(元祿時代:1688~1704) 이전의 일본 식사를 꼽았다.

이 식사는 정백하지 않은 곡류를 주식으로 하면서, 반찬은 계절 채소나 해조류로, 동물성 단백질은 소량의 작은 어패류로 섭취하는 것이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이것은 자연계를 보더라도 알 수 있다. 대표적인 육식동물인 사자는 아주 강하기 때문에 틀림없이 훌륭한 근육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말이나 사슴과 같은 초식동물 쪽이 훨씬 발달된 근육을 가지고 있다. 그 증거로, 사자나 호랑이는 먹잇감을 잡을 때 오래 뒤쫓지 않는다. 이들의 특기는 순발력을 살린 스피드 승부다. 이것은 지구력에서는 근육이 발달한 초식동물을 못 당해낸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고기를 먹지 않으면 체격이 커지지 않는다는 것도 거짓말이다. 코끼리나 기린은 사자나 호랑이보다 몇 배나 크지만 초식동물에 속한다. 단,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먹으면 성장이 빨라진다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어린이들의 성장 속도가 빨라진 것은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육류 위주 식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성장’은 어느 시점에 이르면 ‘노화’가 시작된다. 결국 성장을 촉진하는 육류 위주의 식사는 다른 말로 바꾸면 노화를 재촉하는 식사가 되는 것이다. 육류를 즐겨 먹는 사람은 그러한 식습관이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노화를 촉진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두자.

 

건강한 사람의 위상 장상은 아주 아름답다.

 

위의 경우, 점막이 균일한 핑크색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점막 아래의 혈관이 비쳐 보이는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건강한 사람의 점액은 투명하기 때문에 내시경이 비추는 빛을 점액이 반사해 반짝반짝 빛난다. 건강한 사람의 장도 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깨끗한 핑크색을 띠고 있으며, 아주 부드럽고 크며 균등한 주름을 볼 수 있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의 위는 점막이 얼룩덜룩하고 부분적으로 붉은빛을 띠거나 부어 있다. 위축성 위염인 경우는 위 점막이 얇아지기 때문에 점막 아래의 혈관이 비쳐 보인다. 또한 위 점막이 위축되면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 표면 세포가 부분적으로 증식하므로 위벽이 울퉁불퉁해진다. 이렇게 되면 암으로 진행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건강하지 않은 장은 장벽의 근육이 두껍고 딱딱해지므로, 불균등한 주름이 생기거나 군데군데 고무 밴드를 끼운 듯한 주름이 나타나 있다.

 

육식을 계속 할 경우 장 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알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육식을 계속 섭취하면 장벽이 점점 딱딱하고 두꺼워지는데, 이것은 식이섬유가 없어 대변의 양이 극단적으로 줄어들고, 이 적은 양의 대변을 배출하기 위해 장이 필요 이상으로 연동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즉, 과도한 연동운동에 의해 장벽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근육이 단련되어 두꺼워지고 커지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장은 점점 딱딱하고 짧아져간다. 장벽이 딱딱해지면 내강(內腔, 속의 빈 부분)은 좁아진다. 딱딱하고 좁아진 장의 내압은 높아지게 되는데, 육류를 먹으면 동물성 단백질에 지방까지 대량으로 섭취하게 되므로 장 주변의 지방층이 두꺼워지고 이에 따라 장벽에 압력이 더욱 가해진다.

 

장내의 압력이 높아지면 점막이 안에서 밖으로 밀려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현상으로 인해 주머니 모양으로 움푹 파인 ‘게실(憩室)’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안 그래도 적은 양의 대변은 장 속을 이동하기가 어려워지고, 그 결과 장 속에 오랫동안 정체하는 ‘숙변(정체변)’이 쌓이게 된다. 이 숙변은 장벽에 들러붙듯이 쌓이는데, 게실이 있을 경우 그 안에 숙변이 들어가게 되므로 배변이 더더욱 어려워진다. 게실이나 주름 사이에 쌓인 숙변에서는 독소가 발생해 그 부분의 세포가 유전자 변화를 일으켜 폴립이 만들어진다. 이 폴립이 자라서 암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장상이 나쁜 사람의 많은 수가 자궁근종,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비만, 유방암, 전립선암, 당뇨 등 이른바 ‘생활습관병’을 가지고 있다.

 

위약을 먹을수록 위는 나빠진다.

 

우리 몸에는 아주 강한 산으로 보호되어야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는 곳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위’이고 또 하나는 여성의 ‘질’이다. 두 곳 모두 pH 1.5~3의 강산을 띠고 있는데, 이 정도로 강한 산이 분비되는 이유는 첫째,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다. 식사 때마다 위로 들어오는 세균의 수는 3천억~4천억 개 정도라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막대한 수의 세균은 위액의 강산에 의해 대부분 죽는다.

 

그런데 이렇게 몸을 지키기 위해 필요 불가결한 위산을 약으로 억제해버리면 어떻게 될까?아무 제약 없이 위를 통과한 세균 중에 독성이 강한 것이 있다면 설사나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것이다. 위산이 충분하지 않으면 철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다. 위궤양이나 위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빈혈 증세가 생기는데, 이것은 위 절제로 더 이상 위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위산의 분비가 불충분하면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음식물은 소화가 제대로 안 된 상태로 장내에 남아 있게 된다. 사람의 장내 온도는 37 ℃ 정도로 한여름 더위에 맞먹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으면 부패나 이상 발효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이로 인해 장내에서는 나쁜 균이 이상 번식해 면역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게다가 위에서 막지 못한 세균이 장까지 들어오게 되므로 상태가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위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상태, 즉 가슴앓이나 팽만감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 된다. 그러려면 가슴앓이나 팽만감이 일어나는 이유를 알고 이러한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가슴앓이가 잃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위 속의 물질이 역류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먼저 폭음폭식과 담배, 술, 커피 등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저녁식사는 잠자기 4~5시간 전에 끝내고 잘 때는 위를 빈 상태로 두는 것이다.

 

위산을 억제하는 위약을 계속 복용하면 융모의 기능이 저하되어 점점 짧아진다. 이것이 바로 점막의 수축이다. 점막의 수축이 진행되면 위 점막이 얇아지므로 염증을 쉽게 일으켜 위축성 위염으로 발전한다. 위축성 위염에 걸릴 경우 위는 위산의 분비가 적어 헬리코박터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나 잡균의 온상이 되기 쉬우므로, 점막의 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결국에는 위암의 원인이 된다. 위암 환자 중 90%가 Helicobacter pylori 에 감염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 Helicobacter pylori는 위의 점막을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있는 점액 속이나 점막세포 속에도 침입할 수 있으므로 위산 분비가 정상적인 경우에도 감염자가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Helicobacter pylori는 경구 감염(병원균이나 기생충이 붙어 있는 음식을 먹음으로써 일어나는 감염) 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감염률이 높아 50세 이상 감염률은 60~70%나 된다고 한다. Helicobacter pylori 감염이 반드시 위암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균의 증식을 막기 위해서도 제산제를 비롯한 위약의 복용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약은 기본적으로 ‘독’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약일수록 독성도 강하다.’는 것이다. 약을 선택할 때는 효과가 강한 약, 즉효성이 있는 약은 그만큼 몸에 해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도록 하자. 약을 복용할 때는 어떤 위험이 있는지를 확실히 알아두어야 한다. 우리 몸의 세포는 항상 조금씩 교체되고 있는데, 짧은 것은 수일, 긴 것은 수년 안에 전부 교체된다고 한다. 이때 새로운 세포의 재료가 되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음식과 물이다. 따라서 식사와 물의 질이 우리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할 수 있다.

 

건강의 열쇠는 ‘Enzyme’의 양이었다.

 

Enzyme 이란 과학적으로 말하면 ‘생물의 세포 내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성 촉매의 총칭’이라 할 수 있다. 쉽게 표현하면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생명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Enzyme이 존재한다. Enzyme의 양과 활성도가 건강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사람의 체내에서 작용하고 있는 Enzyme은 5천 종 이상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전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Enzyme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과 외부로부터 음식물의 형태로 섭취되는 것, 두 종류가 있다. 그리고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효소 중에서 장내 세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약 3천종이라고 한다. 위상장상이 좋은 사람들의 공통점은 Enzyme을 다량 함유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위상장상이 나쁜 사람들의 공통점은 Enzyme을 소비하는 생활 습관에 있었다. 습관적인 음주나 흡연, 과식이나 대식, 식품 첨가물을 함유한 식사,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환경, 의약품 의존 등은 모두 Enzyme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행위다. 이외에도 나쁜 식사에 의해 장내에서 만들어진 독소, 자외선이나 X선, 전자파 등에 접촉했을 때 대량으로 생기는 프리래디컬(Free radicals - 활성산소는 Free radicals의 한 종류)의 해독에도 다량의 Enzyme이 소비된다. 인간이 생명활동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한 Enzyme은 5천 종 이상이다. Enzyme의 종류가 이처럼 많은 것은 한 종류의 Enzyme이 단 하나의 작용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같은 소화효소라도 침에 함유되어 있는 ‘아밀라아제(Amylase)’는 전분에만 반응하며 위액에 함유되어 있는 ‘펩신(pepsin)’은 단백질에만 반응한다. 그렇다면 문제점이 확실해진다. 음식물이나 장내 세균으로 효소를 보충한다 해도, 필요한 효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술이나 담배, 약 등을 상용하면 이들에 대한 ‘내성’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술을 마시면 위와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이 간장에 모여 알코올 분해 Enzyme에 의해 분해된다. 이때 간장에서는 몇 종류나 되는 Enzyme이 동원된다. 그런데 알코올 분해 속도에는 상당히 개인차가 있다. 즉, 알코올 분해 속도가 빠른 사람은 간장에 알코올 분해 Enzyme을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우리가 보통 ‘술이 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이에 반해 ‘술이 약한 사람’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적은 사람이다. 그런데 원래 술이 약한 사람이라도 조금씩 자주 마시다 보면 술의 양이 늘게 된다. 이것은 간장에서 알코올 분해 Enzyme이 자주 사용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 거기에 맞춰 몸이 변한 결과다. 이처럼 Enzyme은 필요에 따라 그 양이 변한다. 이러한 변화가 가능한 것은 역시 어떠한 Enzyme으로도 바뀔 수 있는 ‘Miracle Enzyme’이 이미 몸 속에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항암제로 암이 낫지 않는 이유는?

 

약 중에서도 Miracle Enzyme에 가장 나쁜 것이 ‘항암제’다. 현대의 의학에서는 암 수술을 한 후에 암의 전이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예방 차원에서 일정 기간 항암제를 사용하는 것이 정론화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항암제는 맹독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나는 대장 바깥쪽의 림프절에 암이 발견되는 경우에도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 경우 나의 치료법은 암이 침투한 부분을 절제해 눈에 보이는 암이 일단 제거되면, 그 다음에는 암을 초래한 원인으로 판단되는 것들을 배제해 나간다. 음주나 흡연 습관을 없애는 것은 물론 육류, 우유, 유제품도 4~5년간 완전히 금지시킨다. 그리고 육류 섭취를 소량으로 제한한 ‘신야 식사건강법’을 실천하도록 권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자주 행복감을 느끼도록 정신적인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이와 같이 나는 암이 재발하지 않도록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법을 택하고 있다.

 

항암제가 ‘맹독’인 이유는 체내에 들어왔을 때 대량의 ‘프리래디컬(Free radicals-활성산소)’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항암제는 독성이 강한 활성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냄으로써 온몸의 암세포를 죽인다. 그러나 활성산소는 암세포만을 죽이는 것이 아니다. 많은 수의 정상세포도 항암제에 의해 죽게 된다. 항암제를 사용하는 의사의 발상은 “독으로 독을 제압한다.”라는 말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즉, 항암제는 동시에 발암제도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몸은 늘 항상성(정상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독성이 강한 Free radicals이 체내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면 몸속의 Miracle Enzyme은 그것을 해독하기 위한 Enzyme으로 형태를 바꾼다. 우리 몸은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활성산소의 중화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물론 항암제 치료로 암을 극복한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나이가 젊고 Miracle Enzyme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다. Miracle Enzyme의 양은 나이가 들수록 줄어든다. 개인차는 있지만 젊은 층이 항암제 치료의 성공률이 높은 것은, 항암제로 인해 Miracle Enzyme을 소모해도 손상된 상태를 회복하는데 필요한 Miracle Enzyme 이 아직도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항암제의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과 구토, 탈모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모두 대량의 Miracle Enzyme이 해독작용에 사용된 결과 몸의 각 부분에서 엔자임이 부족해 일어나는 증상으로 여겨진다. 항암제의 해독에 소비되는 Miracle Enzyme의 양은 그만큼 막대한 것이다. Miracle Enzyme은 저절로 무진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올바른 식사와 Enzyme을 낭비하지 않는 생화습관을 지킬 때 생명 그 자체가 만들어내는 귀중한 에너지원이다. 이 귀중한 Miracle Enzyme의 소모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느냐가 병을 낫게 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비결이다.

 

음식의 상식을 믿으면 생명이 위험하다.

 

‘몸에 좋고, 건강에 좋다.’고 생각해온 것 중에는 우리 몸의 구조를 거스르는 것이 많다. 입원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병원에서는 무슨 일만 있으면 바로 ‘죽’을 먹게 한다. 특히 내장 기관을 수술한 후의 환자에게는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죽부터 시작’하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나는 위 수술을 한 환자에게도 처음부터 보통식을 먹게 한다. Enzyme의 작용을 안다면 죽보다 보통식이 좋은 이유를 금방 이해할 것이다. 보통식이 좋은 이유는 ‘꼭꼭 씹는’ 행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꼭꼭 씹는 것은 침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침 속에는 소화 Enzyme이 들어 있는데, 씹는 행위에 의해 Enzyme과 음식물이 서로 잘 섞여 음식물의 분해가 부드럽게 진행되므로 소화흡수가 좋아진다.

 

그러나 죽은 처음부터 흐물흐물한 상태이므로 제대로 씹지 않고 삼켜버리게 된다. 이 때문에 부드러운 죽은 엔자임이 충분히 섞이지 않아 오히려 소화가 잘 안 되고, 꼭꼭 씹게 되는 보통식 쪽이 소화가 잘되는 예상 외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한 입 먹을 때마다 70회’ 씹도록 당부한다. 꼭꼭 씹는 것은 환자에게만 좋은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소화흡수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행위다. 특별히 위장에 문제가 없는 사람이라도 30~50회 가량 씹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우유만큼 소화가 안 되는 식품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유는 소화에 나쁜 식품이다. 우유는 끈적끈적하지 않고 매끄럽게 넘어가므로 목이 마를 때 물 대신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한참 잘못된 것이다.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의 약80%를 차지하고 있는 ‘카세인(casein)’은 위에 들어가면 바로 굳어져 소화에 아주 나쁘다. 뿐만 아니라 시판 중인 우유는 그 성분이 균질화되어 있다. ‘균질화’라는 것은 착유(우유를 짜는 일)한 우유의 지방분을 균질하게 하기 위해 휘저어 섞는 것을 말한다. 이 균질화 작업이 좋지 않은 이유는 휘저을 때 우유에 공기가 섞여 유지방분이 과산화지질이 되기 때문이다. 과산화지질이란 말 그대로 ‘산화가 상당히 진행된 지방’이라는 의미다. 쉽게 표현하면 ‘산화된 지방’을 말하는데, 활성산소와 마찬가지로 몸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렇게 산화된 지방을 함유한 우유는 100℃ 이상의 고온에서 살균 처리 되는 과정을 거친다. Enzyme은 열에 약해 48~115℃ 사이의 온도에서 사멸된다. 즉, 시판 중인 우유는 Enzyme이 들어 있지 않은 데다 지방분이 산화되고 단백질도 고온에서 변질되어 있으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최악의 식품이다. 그 증거로 시판 중인 우유를 새끼 소에게 먹이면, 새끼소는 4~5일 후에 죽어버린다고 한다. Enzyme이 없는 식품으로는 생명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없는 것이다.

 

우유를 지나치게 많이 마시면 골다공증에 걸린다.

 

아이들의 식사에서 즉시 우유와 유제품을 모두 없애도록 지시했다. 그러자 예상대로 혈변과 설사를 멈추고 아토피까지 완전히 치료되었다. 과산화지질을 함유한 우유는 장내 환경을 악화시켜 나쁜 균을 늘리고 장내 세포의 균형을 무너뜨린다. 그 결과 장내에는 활성산소,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의 독소가 발생한다. 이러한 독소가 어떠한 과정을 거쳐 어떤 병을 초래하는지는 아직 연구 중이지만, 우유가 여러 가지 알레르기뿐 아니라 어린이에게 백혈병이나 당뇨 등의 심각한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연구논문이 몇 차례나 발표되었다. 우유를 마시면 혈중 칼슘 농도가 급속히 상승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언뜻 보면 칼슘이 훨씬 많이 흡수되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이 ‘혈중 농도의 상승’이야말로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칼슘의 혈중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면, 우리 몸은 혈중 칼슘 농도를 정상치로 되돌리고자 항상성을 조절해, 여분의 칼슘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즉,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 마신 우유의 칼슘은 오히려 체내의 칼슘량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세계 4대 낙농국인 미국,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에서 고관절 골절과 골다공증이 많은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일 것이다. 현재도 매일 우유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나 우유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골다공증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작은 새우나 생선, 해조류는 장내에서 소화된 후 몸에 필요한 칼슘과 미네랄도 흡수되므로, 우리 몸의 구조에 알맞은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요구르트 신화’에 의문을 가지는 이유

 

요구르트를 매일 먹고 있는 사람들은 “위장의 상태가 좋아졌다.”, “변비가 없어졌다.”는 말들을 한다. 그리고 이러한 효과는 모두 요구르트에 함유되어 있는 ‘유산균’ 덕분이라고 믿는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장에 이를 때쯤에는 위산에 의해 거의 죽는다. 내가 이렇게 ‘요구르트 신화’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임상 현장에서는 요구르트를 매일같이 먹는 사람의 장상이 결코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왜 사람들은 요구르트 ‘효과’를 보았다고 믿는 것일까? 그 이유 중 하나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젖당’을 분해하는 Enzyme의 부족이다. 젖당은 유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당분으로, 이것을 분해하는 Enzyme인 ‘락타아제 (Lactase)’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감소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당연한 이치다. 왜냐하면 젖당의 젖(乳)은 어린 아기가 먹는 것이지 어른이 먹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즉, 원래 Lactase는 어른에게는 필요 없는 Enzyme인 것이다. 젖당은 요구르트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요구르트를 먹으면 젖당 분해 Enzyme이 부족하므로 젖당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그 결과 소화불량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요구르트를 먹으면 가벼운 설사를 일으키는 사람이 많다. 이 가벼운 설사로 그때까지 장내에 정체해 있던 대변이 배출되는 것을 ‘유산균 덕분에 변비가 낳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요구르트를 많이 먹으면 장상은 나빠진다. 이것은 30만 거의 임상 데이터가 입증해주는 결과다. 만약 당신이 요구르트를 자주 먹고 있다면 대변이나 방귀 냄새가 독해져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장내 환경이 나빠진 상태라는 증거다. 냄새가 고약한 것은 독소가 장내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환자의 식력을 조사해보고 발견한 사실은 그들이 동물식(육류, 생선, 달걀이나 우유 등의 동물성 식사)을 많이 섭취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른 나이에 발병한 사람일수록 일찍부터 동물식(특히 육류, 유제품)을 많이, 그리고 자주 먹고 있었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등 발병한 암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이러한 경향만은 같았다. 현대 의학에서는 암은 절제하지 않는 한 자연 치유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이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인간의 면역력과 자연 치유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내 환자들이 림프절에 암세포가 조금 남아 있어도, 식사요법으로 재발하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좋은 증거라고 할 것이다.

 

나의 임상 경험에 따르면 암이 대장의 절반에서 3분의 2가량 침투한 사람이라도, 원발병소를 절제한 후에 올바른 식생활을 실천하고 항암제 대신 ‘Miracle Enzyme’이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서플리먼트(Supplement)를 처방하면, 전이나 재발 없이 건강을 되찾았다. 내 환자들 가운데는 치료 중에 암으로 사망한 경우가 한 건도 없다. 의사로서 ‘사망진단서’를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나는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무조건 Enzyme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먹자

 

사자와 같은 육식동물은 먹이를 잡았을 때 반드시 ‘내장’부터 먹는데 이것은 내장이 Enzyme의 보고이기 때문이다. 에스키모처럼 식물이 거의 자라지 않는 극한지방의 사람들도 바다표범을 잡으면 제일 먼저 내장부터 먹는다. 토끼는 자신의 배설물 중에서 가장 먼저 배설한 부드러운 똥을 먹는데, 이것은 소화가 덜 된 성분과 함께 Enzyme을 재흡수하기 위해서다.

 

최근에 급증하고 있는 애완동물의 질병도 그 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 바로 펫푸드(Pet Food) 때문이다. Pet Food에는 애완동물에게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Enzyme을 무시한 현대의 영양학에 기반을 둔 것이다. 열량이 충분해도, 그리고 미네랄단백질지방 등의 영양이 충분하다고 해도 Enzyme이 함유되어 있지 않으면 생물은 생명을 유지해 나갈 수 없다. 그러나 Enzyme은 열에 약해 48~115℃에서는 파괴된다. 그런데도 Pet Food는 통조림, 드라이 푸드에 상관없이 가공과정에서 반드시 가열된다. 즉, Enzyme은 Pet Food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라지고 마는 것이다. 원래 야생동물은 익혀서 먹지 않는다. 나는 가까운 장래에는 대부분의 애완동물의 질병도 생활습관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영양학에 따르면 하루에 필요한 열량은 성인 남성 2,000kcal, 성인 여성1,600kcal이며, 이것을 영양적 특징에 따라 나눈 4가지 식품군으로 균형 있게 섭취할 것을 권한다. 제1군(단백질군)은 유제품과 달걀로, 양질 단백질지질칼슘비타민A비타민B2를 함유한, 영양을 더욱 완벽하게 하는 식품이다. 제2군(칼슘군)은 육류와 생선, 두부와 이들을 원룔 한 식품으로, 양질 단백질지질비타민B1비타민B2칼슘 등을 함유한 근육과 혈액을 만드는 식품이다. 제3군(미네랄 및 비타민군)은 채소와 과일로, 비타민류와 미네랄섬유 등을 함유한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식품이다. 제4군(탄수화물군)은 곡물설탕유지방 등으로 당질지질단백질 등을 함유한 체온이나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식품이다.

 

그러나 이러한 내용 어디에도 ‘Enzyme(효소)’이라는 단어를 찾아 볼 수 없다. 사실 식품에 함유된 Enzyme의 양을 아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보디 엔자임(체내 효소)의 양에 개인차가 있듯이 식품이 가지고 있는 엔자임에도 개체 차가 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사과 하나에도 그 사과가 자란 환경, 또는 수확 후 경과한 시간에 따라 Enzyme의 함유량은 차이가 난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지에서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키운 것을 수확 후 바로 먹는 것이다. 채소, 과일, 육류, 생선 할 것 없이 신선할수록 Enzyme의 양이 많다. 우리가 시선한 식품을 먹었을 때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Enzyme이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은 다른 동물과는 달라서 식재료를 조리해서 먹는다. 삶거나 굽고 때로는 기름에 튀기기도 한다. Enzyme은 열에 약해서 조리를 할수록 그 양이 줄어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날 것으로 먹을 수는 없다. 결국 식재료를 선택하는 법, 조리법, 먹는 법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신선한 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는 Enzyme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하나는 ‘산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산화란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는 것으로 쉽게 말하면 ‘녹스는 것’이다. 우리는 식품이 녹스는 현상을 일상적으로 늘 보고 있다. 튀김기름이 검게 변색하거나 사과나 감자 껍질을 벗기면 갈색이나 황색으로 변색하는 것도 ‘산화=녹’이다. 이것은 공기 속에 있는 산소의 영향 때문이다. 산화는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는 현상이므로 오래된 식품은 그만큼 ‘산화가 진행된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산화된 식품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Free radicals, 특히 활성산소를 만들어내는 원인이 된다. Free radicals은 세포 내의 유전자를 파괴하고 암의 원인을 만드는 등 각종 건강상의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이 Free radicals을 두려워 하는 것은 Free radicals이 보통 산소의 수십 배에 맞먹을 만큼 강한 산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Free radicals은 악당으로 취급받기 일쑤지만,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즉, 몸속에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퇴치해 감염을 막아주는 것이다. 단, 일정량 이상 증가하면 정상적인 세포의 세포막이나 DNA까지 파괴해버린다. 즉, 산화된 식품을 먹으면 체내에 Free radicals이 대량으로 만들어진다. 그러나 산화된 식품에는 Enzyme이 부족하고 남아 있다고 해도 아주 소량이므로, 우리 몸은 충분한 Miracle Enzyme을 만들 수가 없다. 그 결과 Free radicals을 중화하지 못하고 병에 걸리고 마는 악순환이 생기는 것이다.

 

반면에 신선하고 Enzyme이 풍부한 식품을 먹으면, 필요 이상으로 Free radicals이 만들어지는 일도 없고 체내 Miracle Enzyme의 소모를 막게 되므로 생명 에너지가 충만해진다.

 

마가린(Margarin) 만큼 몸에 나쁜 기름은 없다

 

가장 산화하기 쉬운 식품의 대표 주자는 바로 ‘기름(지방)’이다. 현재 시판 중인 대부분의 기름은 ‘용제추출법(溶劑抽出法)’에 의한 것이다. 즉, 원재료에 헥산이라는 화학용제를 넣어 끈적끈적하게 만든 다음, 가열해 기름을 빼낸 뒤 고압고열을 가해 용제만 증발시켜 기름을 만든다. 이 방법은 손실되는 양이 적고 가열을 하기 때문에 쉽게 변질되지 않지만, 이 방법으로 추출된 기름은 우리 몸에 굉장히 나쁜 ‘트랜스지방산’이라는 성분으로 바뀐다. 즉, 부패(산패)하지 않는 대신 몸에 해를 끼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다. 트랜스지방산은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며 암, 고혈압, 심장질환의 원인이 되는 등 건강상의 각종 피해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보고되어 있다. 이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는 트랜스지방산의 함량에 제한을 두고 그 수치를 초과할 경우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이처럼 몸에 나쁜 트랜스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마가린’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물성 지방인 버터보다 식물성 기름인 Margarin이 콜레스테롤도 없고 몸에 좋다고 믿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 실제로는 Margarin만큼 몸에 나쁜 기름이 없다. 그래서 나는 환자에게 아예 “집에 Margarin이 있다면 즉시 버리세요.”라고 말할 정도다. 원래 식물성 기름은 상온에서는 액체상태다. 이것은 식물성 기름에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지방이라도 동물성 지방이 상온에서 고체 상태인 것은 포화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Margarin은 식물성 기름인데도 고체 상태다. margarin이 상온에서도 고형인 이유는 수소를 첨가해 인공적으로 불포화지방산을 포화지방산으로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Margarin의 원재료인 식물성 기름은 원래 용제추출법으로 추출된 트랜스지방산을 함유한 기름이다. 여기에 수소를 첨가시켜 일부러 불포화지방산을 포화지방산으로 변화시켰으니 이것보다 나쁜 기름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가린과 맞먹을 정도로 트랜스(Trans)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기름이 바로 ‘쇼트닝 (Shortening)’이다. 가정에서 Shortening을 요리에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시판 중인 쿠키(Cookie)나 스낵류(Snack), Fastfood인 프렌치프라이 (French fries) 등에는 Shortening 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Snack 과자나 Fastfood가 몸에 나쁘다고 말하는 데는 이와 같이 트랜스지방산의 문제도 있다.

 

우리 몸에는 기름요리가 맞지 않다

 

우리 몸은 서구인처럼 기름을 사용한 음식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기름에 튀기거나 볶은 음식을 1주일에 2~3회 먹고 있는데 종종 상복부에 통증을 느낀다면 췌장염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서둘러 췌장 검사를 받도록 하자. 특히 동물성 지방은 삼가고 있지만 식물성 기름은 괜찮다고 생각해 튀김이나 볶음요리를 즐겨 먹는 사람은 요주의 해야 한다. 식물성 기름이라도 인공적으로 추출한 기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은 우리 몸에 좋지 않다.

 

튀김이나 볶음을 좋아해 도저히 포기할 수 없다면 적어도 먹는 횟수만큼은 줄이도록 하자. 가능하면 튀김은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다. 양을 줄이고 꼭꼭 씹어 먹도록 한다. 꼭꼭 씹어 침을 섞게 되면 Trans지방산이 어느 정도 중화되기 때문이다. 기름으로 조리한 것은 산화가 매우 빨리 일어난다. 조리 후 시간이 지난 기름 요리는 과산화지질 덩어리와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 몸에 나쁜 기름, 더욱이 조리한 후 시간이 지난 기름 요리는 절대 먹지 않도록 하자.

 

예전에 올리브(Olive)기름을 매일 한 티스푼씩 먹으면 필수지방산을 섭취하는 데 좋다는 이야기가 퍼져 크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그 후 매일 Olive 기름을 먹으면 난소암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지금은 완전히 시들해졌다. 사실 이들 불포화지방산은 매우 산화되기 쉬운 성질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압착해서 짜낸 Olive 기름이라 해도 역시 인공적으로 짠 기름을 먹는 것은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 불포화지방산은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것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특히 정어리나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에는 ‘DHA'나 ’EPA'와 같은 양질의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DHA'나 'EPA'는 뇌의 활동을 좋게 하는데, 특히 참치 눈 속의 지방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즉, 일부러 기름을 먹지 않아도 자연 그대로의 식품을 먹으면, 그 속에 함유된 지질에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기름은 공기에 접촉하면 바로 산화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조리할 때는 되도록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에게 필요한 지방은 인공적으로 짜거나 추출한 것을 첨가하지 않아도, 지방분을 함유한 식품을 자연 그대로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자연 그대로의 형태로 먹는다는 것은 곡물, 콩류, 땅콩이나 식물의 씨앗 등 기름의 원료가 되는 것을 그대로 통째로 먹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건강한 지방산 섭취법이다.

 

시판되는 우유는 ‘녹슨 지방’

 

시판 중인 우유도 기름과 마찬가지로 산화가 진행되는 식품이다. 물론 가공하기 전의 우유 속에는 여러 가지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탄수화물인 젖당을 분해하는 Enzyme이나 리파아제(Lipase)와 같이 지방을 분해하는 엔자임, 프로테아제(protease)라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엔자임 등 여러 가지 Enzyme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 작용, 항염증 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면역조절 작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락토페린(Lactoferrin)도 들어 있다.

 

그러나 시판 중인 우유는 이러한 ‘좋은 성분’들이 가공 과정에서 전부 없어진 상태다. 우유가 생산되는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다. 먼저 소의 젖에 흡인기를 끼우고 젖을 짜낸 뒤 그것을 일단 탱크에 붓는다. 각 농가에서 이렇게 모은 생우유를 더 큰 탱크로 옮긴 다음 휘저어 균질화한다. 균질화란 생우유에 함유된 지방 알갱이를 잘게 부수는 것이다. 생우유에는 약4%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는데, 그 대부분은 ‘지방구(脂肪球)’라고 불리는 작은 ‘알갱이’로 존재한다. 지방구는 클수록 잘 떠오르기 때문에 생우유를 그냥 두면 지방분만 크림층이 되어 떠오른다.

 

내가 어렸을 때 마셨던 병 우유는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진 뚜껑을 따면 뚜껑 뒷면에 하얀 크림 상태의 지방이 붙어 있었다. 이것은 균질화를 하지 않아 운반 과정에서 지방구가 떠오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은 균질화시키는 기계를 사용해 지방구를 잘게 부수고 있다. 이렇게 해서 ‘균질 우유’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균질화 과정에서 생우유에 함유되어 있는 유지방은 산소와 결합해 ‘과산화지방’으로 변한다. 과산화지방은 산화된 지방을 말하는데, 쉽게 말해 ‘심하게 녹슨 지방’이라고 할 수 있다. 산화한 지방이 몸에 나쁜 것은 앞에서 언급한 대로다. 우유의 가공과정은 여기에서 끝난 것이 아니다.

 

균질화된 우유는 잡균들의 번식을 막기 위해 가열살균하도록 되어 있다. Enzyme은 열에 약하고 48도에서 파괴되기 시작해 115℃에서 완전히 죽는다. 따라서 아무리 단시간이라도 130℃의 고온에서 Enzyme은 거의 완전히 파괴되고 만다.

 

또한 초고온 상태가 되면 과산화지방의 양은 더욱 증가한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단백질이 열을 받아 성질이 변하는 열성변질이다. 달걀을 오래 삶으면 노른자 부분이 암녹색으로 변하고 푸석푸석해 지는데 우유의 단백질에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난다. 그리고 열에 약한 Lactoferrin도 소실된다.

 

이처럼 시판 중인 우유는 오히려 우리 몸을 해롭게 하는 식품이다. 우유(牛乳)는 송아지가 마시는 것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젖’을 먹는 동물은 자연계에서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이 자연의 섭리다. 인간만이 종이 다른 동물의 젖을 굳이 산화까지 시켜가며 마시고 있다. 즉, 자연의 섭리에 어긋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송아지가 먹는 우유와 인간의 아기가 먹는 모유는 성분부터가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우유에 함유된 Lactoferrin은 위산에 약하므로, 아무리 가열 처리를 하지 않은 생우유를 마신다고 해도 어른이 마시면 위산에 분해되어 버린다. 이것은 모유의 Lactoferrin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갓 태어난 아기가 모유에서 Lactoferrin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는 것은 위가 발달하지 않아 위산의 분비가 적기 때문이다.

 

즉, 같은 인간의 ‘젖’이라도 성장한 성인이 마시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것이다. 신선한 생우유라고 하더라도 우유는 사람이 마시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식품이다. 이렇게 ‘별로 좋지 않은’ 생우유를 우리는 균질화 고온살균까지 해서 ‘나쁜 식품’으로 만들고 있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젖당을 분해하는 Enzyme인 ‘락타아제’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상당히 드물다는 점이다. 젖당을 분해하는 Enzyme은 장의 점막에 있다. 이 엔자임은 갓난아기였을 때는 거의 대부분이 충분한 양을 가지고 있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차 줄어든다. 우유를 마시면 배가 부글부글거리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흔히 있는데, 이것은 Enzyme이 부족해서 젖당을 분해할 수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동물의 고기는 피를 탁하게 한다.

 

신야 식사건강법에서는 곡물과 채소 중심의 식사를 하고, 육류생선유제품달걀 등의 동물성 식사는 되도록 전체의 15% 이하로 줄이도록 권장한다. 아무리 좋은 식품이라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섭취하면 몸에는 독이 된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위장에서 완전히 분해흡수되지 못하고 장 내에서 부패해 대량의 독소를 만들어낸다.

 

독소의 주요 성분은 황화수소, 인돌, 메탄가스, 암모니아, 히스타민, 니트로소아민 등이며 여기에 덧붙여 Free radicals 까지 만들어진다. 이러한 독소를 해독하기 위해 장내나 간장에서 대량의 Enzyme이 소비되는 것이다.

 

단백질의 필요량은 체중 1kg당 약1g이다.

 

고기를 많이 먹어서 식이섬유가 부족해지면 대변의 양이 줄어 변비나 숙변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장벽에 주머니 모양으로 움푹 파인 ‘게실’이 생기는데, 이곳에 독소나 숙변이 쌓여 폴립이나 암이 생길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의 예로 육류의 문제점만 지적해왔지만, 또 다른 동물성 단백질원인 ‘생선류’를 과잉 섭취했을 때도 몸에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단, 나의 임상 데이터에 의하면 육류를 주로 먹는 사람의 장과 생선을 주로 먹는 사람의 장은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다.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은 아무리 장상이 나빠도 ‘게실’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른바 ‘의학서’에는 육류든 어류든 유제품이든 간에 식이섬유가 없는 것을 많이 섭취하면 게실이 생긴다고 나와 있지만, 내 임상 경험에 따르면 육류 섭취량이 적은 대신 생선을 많이 먹는 사람의 장은 경련이나 장벽이 딱딱해지는 증상은 보이지만 게실은 생기지 않는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동물의 지방은 나쁘고, 사람보다 체온이 낮은 동물의 지방은 좋다고 생각하면 된다. 소나 돼지, 새의 체온은 38.5~40℃로, 사람보다 높다. 닭의 체온은 이보다도 더 높은 41.5℃다. 이와 같이 사람보다 체온이 높은 동물의 지방은 그 온도에서 가장 안정된 상태를 유지한다. 즉, 이보다 체온이 낮은 사람의 몸속에 들어가면 끈적끈적하게 굳어진다. 이러한 지방이 혈액의 점성을 높이는 것이다. 끈적끈적해진 혈액은 흐름이 나빠져 혈관 속에서 정체되거나 막혀버린다. 이것을 나는 ‘피가 더러워진다.’라고 표현한다.

 

한편 변온동물인 어류는 보통 사람보다 훨씬 낮은 체온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지방이 체온이 높은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생선에 열을 가하면 지방이 녹아서 졸졸 흐르는 액체 상태가 된다. 생선의 지방이 사람의 몸 속에 들어왔을 때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생선의 지방이 혈액의 점성을 낮춰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같은 동물성 단백질이라도 육류로 섭취하는 것보다 생선류로 섭취하는 편이 우리 몸에는 훨씬 좋다. DHA나 EPA와 같은 항산화물질은 붉은 살 생선에 더하다. 게다가 미오글로빈(Myoglobin)에는 자연 형태 그대로의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붉은 살 생선은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아주 좋은 식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철분도 산화하면 빈혈 개선은커녕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붉은 살 생선을 먹을 때는 신선도가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성 85%, 동물성15%가 이상적인 식사

 

백미는 죽은 식품이다. 발아할 수 있는 현미는 생명력을 감춘 ‘살아 있는 식품’이다. 이것만 봐도 백미가 죽은 식품 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식물의 씨앗은 적절한 환경이 갖추어지면 발아할 수 있도록 Enzyme을 많이 숨겨두고 있다. 또한 씨앗 속에는 함부로 발아하지 않도록 발아를 억제하는 ‘트립신 인히비터(Trypsin Inhibitor)’라는 아주 강력한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곡물이나 콩, 감자류를 익히지 않고 먹을 경우 우리 몸에 해가 되는 것은, Trypsin Inhibitor를 중화하고 소화하기 위해 대량의 소화 Enzyme이 소비되므로 Energy가 손실되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Trypsin Inhibitor는 열을 가하면 없어지고 소화하기도 쉬우므로, 곡류는 모두 열을 가한 뒤 먹는 것이 아주 좋다. 정제하지 않은 곡물에는 몸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차 있다.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그 외에도 비타민 B1이나 비타민 E, 그리고 철이나 인 등의 미네랄과 같이 수많은 미량 영양소(아주 적은 양이라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

 

물론 Miracle Enzyme의 원형이 되는 Enzyme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백미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영양소가 현미의 4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배아 부분에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가득 들어 있으므로 정미할 때는 최소한의 배아미로 그치는 것이 좋다. 현미로 밥 짓기가 힘들다는 사람이 많지만, 지금은 현미밥 기능이 첨가된 밥솥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주 조금만 발아시킨 ‘발아현미’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발아현미라면 현미밥 기능이 없는 전기밥솥으로도 맛있게 밥을 지을 수 있다. ‘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밀을 정제하면 영양소가 격감한다. 빵이나 파스타 등을 먹을 때는 전립소맥분(정제하지 않고 열매를 그대로 이용한 밀가루)을 사용한 것을 고르도록 하자.

 

사람의 이는 사랑니를 포함해서 모두 32개다. 구체적으로 앞니가 위아래 두 쌍씩, 송곳니가 위아래 한 쌍씩, 그리고 어금니가 위아래 다섯 쌍씩이다. 즉, 사람의 경우 고기(동물성 식사)를 먹기 위한 송곳니는 ‘한 쌍’인 데 비해, 식물을 먹기 위한 이는 앞니 ‘두 쌍’과 어금니 ‘다섯 쌍’을 더한 ‘일곱 쌍’이다. 이 ‘7대1’이라는 이의 비율에 맞춰 식사의 균형을 맞춘 것이 바로 앞에서 말한 ‘식물성 식사 85%, 동물성 식사15%’의 비율이다.

 

우리 몸에 가장 알맞은 식사 비율

 

● 식물성 식사와 동물성 식사의 비율은 85(~90) 대 (10~)15.

 

● 전체적으로는 곡물 50%, 채소나 과일 35~40%, 동물성 식품 10~15%.

 

●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곡물은 정제하지 않은 것으로 한다.

 

식물성 식사의 비율이 높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유전자와 가장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침팬지(98.7%가 일치)의 식사 비율을 보면 95.6%가 식물식이다. 이중 과일이 50%, 나무 열매나 감자류가 45.6%이며, 나머지4~5%는 개미 등의 곤충을 중심으로 한 동물식이다. 침팬지는 물고기조차 먹지 않는다. 사람과 달리 야생동물은 병에 걸리면 즉시 죽는다. 그들은 먹이가 자신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것임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꼭꼭 씹기’, ‘조금 모자란 듯 먹기’가 건강에 좋은 이유

 

나는 항상 한 입 먹을 때마다 35~40회 정도는 씹는데, 보통의 음식이라면 이 정도에 완전히 걸쭉해져서 저절로 목으로 넘어간다. 딱딱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일 때는 70~75회 정도 씹는다. 우리 몸은 씹으면 씹을수록 침의 분비가 활발해지며 위액이나 담즙 등도 잘 섞여 소화가 원활해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의 장벽이 흡수할 수 있는 물질의 크기는 15미크론(1천분의 15밀리미터)으로, 이것보다 큰 덩어리는 흡수되지 않고 배설된다. 이 때문에 잘 씹지 않으면 10을 먹어도 3정도밖에 흡수되지 않는다. 이 같은 이야기를 하면 젊은 여성들은 “흡수되지 않으면 살도 안 찔 테니까 좋잖아요.”라고 말하는데, 문제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소화 흡수되지 않은 물질은 과잉 섭취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장내에서 부패나 이상발효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부패한 결과 여러 가지 독소가 생기고 이 독소의 해독을 위해 대량의 Enzyme이 소비된다.

게다가 소화하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이 뒤섞여 흡수율이 고르지 않게 되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해도 영양소에 따라서는 부족해지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미량 영양소는 부족해질 위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열량의 과잉 섭취로 살이 쪘는데도 영양소가 부족한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것은 영양 균형이 나쁘고 제대로 씹지 않은 데서 오는 소화흡수 불량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잘 씹는 것은 다이어트 효과도 있다. 꼭꼭 씹으면 아무래도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먹고 있는 중에 혈당치가 올라가 식욕이 억제되어 과식하지 않게 된다.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지 않아도 꼭꼭 씹음으로써 자신에게 필요한 양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꼭꼭 씹어서 침이 많이 나오면 그만큼 분비되는 Enzyme의 양도 늘어나므로, 결과적으로 Enzyme이 소모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제대로 씹지 않은 음식물을 위장으로 보낼 때보다 전체적으로 소비되는 Enzyme의 양은 훨씬 적다.

 

그리고 꼭꼭 씹음으로서 식욕이 자연스럽게 억제되어 먹는 양이 줄어들면, 소화와 흡수에 사용되는 Enzyme의 양도 감소하므로 전체적으로 보면 Enzyme을 더욱 절약하는 것이 된다. 소화에 소비되는 Enzyme의 양이 감소한다는 것은 Miracle Enzyme을 소모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므로, 해독이나 에너지 공급 등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Enzyme의 양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결과 저항력과 면역력이 높아져 장수로 이어진다.

 

또한 소식(小食)을 하게 되면 먹은 것이 거의 깨끗하게 소화 흡수되므로, 소화되지 못한 여분의 물질이 장내에서 부패되어 독소를 발생시키는 일도 없어진다. 따라서 해독에 사용 되는 Enzyme도 절약할 수 있다.

 

‘신야 식사건강법’을 실천하면, 약 6개월 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위상과 장상이 개선되고 방귀나 대변의 고약한 냄새도 사라진다. 옛날부터 “식사는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 좋다.” “조금 부족하게 먹는 것이 몸에 좋다.”는 말이 전해 내려오지만,

 

소식의 가장 큰 장점은 Enzyme의 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식품’이나 아무리 ‘필요 불가결’한 영양소라도 과잉 섭취를 하면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된다. 중요한 것은 좋은 식품을 균형 있게, 그리고 꼭꼭 씹어서 먹는 것이다. 이것만 실천해도, 여러분의 Miracle Enzyme 은 놀랄 정도로 절약되어 건강하게 인생을 더욱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신야 식사건강법의 포인트

 

● 식물식과 동물식의 균형은 85(~90) 대 (10~)15로 할 것.

 

● 전체적으로는 곡물(잡곡, 콩류를 포함)을 50%, 채소나 과일을 35~40%,

    동물식은 10~15%로 할 것.

 

● 전체의 50%를 차지하는 곡물은 정제하지 않은 것을 선택할 것.

 

● 동물식은 사람보다 체온이 낮은 생선류로 할 것.

 

● 정제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되도록 자연 상태 그대로 먹을 것.

 

● 우유유제품은 되도록 먹지 말 것.

(젖당불내증이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 우유유제품을 싫어하는 사람은 일절 먹지 않도록 한다.)

 

● 마가린이나 튀김은 삼갈 것.

 

● 꼭꼭 씹고 소식할 것.

 

 

‘술’과 ‘담배’는 최악의 생활습관

 

습관만 바꿔도 수면무호흡증후군을 고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후군에는 기도의 막힘에 의해 일어나는 ‘폐색형’과 뇌의 호흡중추의 활동이 저하되어 일어나는 ‘중추형’, 그리고 이 두 종류가 혼합된 ‘혼합형’의 세 종류가 있다. 이 중에서 ‘폐색형’ 수면무호흡증후군이 가장 흔한데, 간단하게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수면 4~5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다. 더 쉽게 말하면 위를 완전히 비운 상태에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자기 전에 위에 음식물이 들어가면 누웠을 때 그 내용물이 목까지 올라오게 된다. 그러면 우리 몸은 기관에 그 내용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기도를 좁혀 호흡을 정지시킨다. 나는 이것이 ‘폐색형’ 수면무호흡증후군의 원인이라고 여긴다.

 

자기 전에 식사를 하면 인슐린이 대량으로 분비되는데, 인슐린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모두 지방으로 바꾸기 때문에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밤늦게 먹으면 쉽게 살이 찐다. 즉, 비만이라서 수면무호흡증후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전에 먹는 습관이 수면무호흡증후군의 발병과 비만을 초래하는 것이다. 새벽에 심장마비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은 심야의 음주나 식사로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해 무호흡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져 심근이 산소 결핍으로 괴사하는 것이 원인이다. 자기 전에 식사만이 아니라 술까지 마시면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 술을 마시면 호흡중추가 억제되어 혈중 산소 농도가 더욱 감소하기 때문이다. 알코올 분해 Enzyme이 적은 사람은 알코올이 혈액 속에 더욱 오랫동안 머물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밤에 배가 너무 고파 견딜 수 없다는 사람은 신선하고 Enzyme이 풍부한 과일을 조금 먹도록 하자. Enzyme을 함유한 과일은 소화가 상당히 잘되어 30~40분 만에 위에서 장으로 이동한다. 따라서 과일이라면 먹고 나서 한 시간쯤 지난 뒤 잠자리에 들어도 역류현상이 일어날 염려는 없다.

 

 

식사하기 한 시간 전에 물을 마신다

 

내가 매일 실천하고 있는 ‘좋은 습관’중 하나는 식사하기 한 시간 전에 500㏄의 물을 마시는 것이다. 성인의 경우 적어도 하루에 1,500~2,000㏄, 고령자는 적어도 1,000㏄는 마시는 것이 좋다. 식사 직전에 물을 너무 많이 마시면 위가 물로 가득 차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식사 중이나 식후에는 소화 Enzyme이 희석되어 소화흡수를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식사 중에 물을 마실 때는 한 잔(200㏄)정도가 좋다. 또 피가 탁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기 전이나 밤중에 자다가 일어났을 때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권하는 의사도 있는데, 나는 이 의견에 반대한다. 자기 전의 수분 섭취는 앞에서 언급한 역류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삼가야 한다. 물이 위산과 섞여 이것이 기관을 통해 호흡할 때 폐로 들어가면 폐렴을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몸의 리듬을 생각하면 수분 공급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와 식사하기 한 시간 전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물은 30분 정도면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므로, 식사에 지장을 주는 일도 소화를 방해하는 일도 없다. 내가 실천하고 있는 물의 섭취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500~750㏄

● 점심식사 한 시간 전에 500㏄

● 저녁식사 한 시간 전에 500㏄

 

겨울철에는 냉수를 마시면 몸이 차가워지므로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사람의 체내에서 Enzyme이 가장 활성화되는 것은 체온이 36~40℃ 일 때라고 한다. 게다가 이 범위 내에서는 체온이 0.5℃ 상승하면 면역력이 35% 높아진다고 한다. 병에 걸렸을 때 발열하는 것은 체온을 높여 Enzyme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의미도 있다. 몸이 차가워지는 것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할 적이다.

 

 

좋은 물을 많이 마시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기관지나 위장이 점막 등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장소가 좋은 물에 의해 촉촉해져 있으면, 면역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물을 별로 마시지 않지만 차나 커피를 많이 마신다.”는 사람이 흔히 있는데, 우리 몸은 수분을 물로 섭취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차, 커피, 탄산음료, 맥주 등과 같이 ‘물’이 아닌 음료수는 많이 마시면 혈액 중에 수분을 보충하기는커녕 반대로 탈수증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 차나 음료수에 함유되어 있는 당분이나 카페인, 알코올, 첨가물 등은 세포나 혈액으로부터 수분을 빼앗아 피를 끈적끈적하게 한다.

 

 

좋은 물이란 어떤 물일까?

 

수돗물에 독성이 있는 물질이 들어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데 수돗물에 염소를 투입하면 살균이 되는 것은 어째서일까? 물에 염소를 넣으면 물속에서 대량의 활성산소가 발생한다. 이 활성산소에 의해 미생물이 죽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살균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살균법을 사용하면 수중의 미생물이 사멸됨과 동시에 물 자체도 산화되어버린다. 즉, 수돗물이 산화되는 것이다.

 

그러면 환원력이 높은 물이란 어떤 물일까? 환원은 전자를 받아들인 상태인데, 이러한 상태의 물을 전기적으로 분해해서 만들어낸 것이 이른바 ‘환원수’다. 환원수 정수기는 물을 전기 분해함으로써 이온화시켜 환원력이 있는 물을 만들어낸다. 결국 ‘좋은 물’이란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고 환원력이 강한 물’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다. 이러한 의미로 볼 때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해양심층수’나 마그네슘과 칼슘 외에도 철이나 구리플루오르 등 많은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는 다른 센물도 ‘좋은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미네랄워터는 페트병에서 오랫동안 두면 환원력이 점점 떨어지므로 주의하자. 전부 미네랄워터로 마시려면 수고나 비용이 많이 든다. 좋은 물을 매일 많이 마시기 위해서, 또한 조리를 위해서는 환원 작용을 하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살이 빠진다니, 거짓말 같은 이야기이지만 사실이다. 물을 마시면 살이 빠지는 이유는 교감신경이 자극되어 에너지대사가 활발해지므로 소비 열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교감신경이 흥분한다는 것은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는 것이다. 물을 마시면 열량의 소비가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에 대한 실험 보고에 따르면, 500㏄의 물을 매일 3회씩 마셨더니 열량의 소비량이 30%나 늘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물을 마시고 약30분 후에 열량의 연소율이 최고치에 달했다고 한다. 이 점에서도 좋은 물을 매일 1,500㏄ 정도 마시는 습관은 여분의 지방을 쌓아두게 되는 일이 많은 현대인에게 아주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체온보다 낮은 물이 좋은 이유는 체내에 들어갔을 때 체온과 같은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상당량의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차가운 물을 마셨을 때도 우리 몸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물을 체온과 같은 온도가 되도록 한다. 물을 마시면 교감신경이 자극되는 것도 체온을 높일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시스템의 일환이다.

 

그러나 소비 에너지를 늘리려고 빙수와 같은 물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너무 찬 물은 물을 단숨에 차갑게 하므로 설사나 다른 이상의 원인이 된다. 최근에는 평균 체온이 35℃ 인 ‘저체온증’이 젊은 층에서 늘어나고 있는데, 체온의 저하는 몸에 여러 가지 악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사람의 평균 체온은 36.5℃ 전후로 체온이 1℃ 낮아지면 신진대사는 약 50%나 저하된다고 한다. 게다가 암세포가 가장 증식하기 쉬운 것도 체온이 35℃ 대일 때로, 이것은 Enzyme의 작용이 약화돼 면역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인 듯하다. Enzyme의 작용은 체온이 높을 때가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감기 등 병에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몸의 면역기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몸 전체를 생각한다면 여름 외에도 20℃ 전후의 물을 마시는 편이 안전하다. 여분의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우선 Enzyme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살찐 사람은 배가 고프기 때문에 먹는 것이 아니라, 몸이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같은 미량 영양소나 Enzyme을 원하기 때문에 자꾸 먹게 되는 것이다. 체중 감량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식사량뿐만 아니라 먹는 방법도 신경 써야 한다.

 

살찐 사람의 대부분이 제대로 씹지 않고 삼킨다. 때문에 식사 속도가 빨라져 혈당치가 올라가므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과식하게 되는 것이다. 한 번 먹을 때마다 35~50회 씹는 것만으로 무리 없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음을 명심하자.

 

자기 전에 밥을 먹으면 살이 찌는 사람은 인슐린이 다량으로 분비되기 때문에 먹은 것이 전부 지방으로 축적되고, 반대로 너무 마른 사람은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먹은 것이 소화흡수가 되지 않은 채 체외로 배출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결과는 정반대이지만 지나치게 살이 찌는 것도 마른 것도 원인은 같다. 가장 좋은 배변 습관은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변통이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Enzyme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먹고 좋은 물을 많이 마시며, 배를 장의 흐름에 따라 마사지 하거나 복근을 단련시키고 장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닥터 신야의 Miracle Enzyme을 소모하지 않는 생활

 

● 아침

 

가벼운 팔다리 운동 : 스트레칭이나 유연체조를 해서 혈액의 순환이나 림프의 흐름을 서서히 활발하게 한다. 혈액이 충분히 순환했다고 생각되면 침대에서 일어나 가라테(일본식 권법)의 찌르기 동작을 좌우 100번씩, 그리고 라디오 체조를 5분간 실시한다.

운동이 끝나면 20도 정도의 좋은 물 500~750㏄를 천천히 마신다. 물을 마시고 약 20분 후 물이 장으로 이동할 즈음에 Enzyme이 풍부히 함유된 신선한 과일을 먹는다. 아침식사는 과일을 먹고 나서 30~40분 후에 한다. 아침식사의 주식은 현미에 5~7가지 잡곡을 섞은 것이다. 반찬은 익힌 야채와 낫토, 김 그리고 물에 불린 미역을 한 주먹 정도 먹는다.

 

● 점심

 

11시가 지나면 우선 물을 500㏄정도 마신다. 그러고 나서 약 30분 후 과일이 있으면 먹는다. 과일은 식후 디저트로 먹는 사람이 많지만 식사하기 30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식사할 때도 되도록 샐러드처럼 가열하지 않은 것부터 먹으면 소화가 잘된다. 점심식사는 대부분 현미와 잡곡을 주식으로 한 도시락을 먹는다. 그리고 식후에 20~30분 정도 낮잠을 잔다. 나는 점심식사 후에 20~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습관이 있는데, 이 시간 외에도 피로를 느낄 때는 5분 정도의 짧은 잠을 자주 잔다. 낮잠을 짤 때 중요한 것은 편한 자세로 자는 것이다. 즉, 혈액이나 림프의 흐름, 신경이나 내분비 등 둔해진 몸 전체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리는 것이 휴식이자 수면이다.

 

● 저녁

 

점심식사 후에는 되도록 간식을 먹지 않고 4시 30분 정도가 되면 다시 500㏄의 물을 마신다. 30분 후 과일을 먹고 다시 30~40분 후 저녁식사를 한다. 나는 매일 과일을 많이 먹는데, 과일은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좋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저녁식사는 신선한 재료를 조리한 후 즉시 그리고 꼭꼭 씹어 먹는다. 식후에 뭔가를 마시는 것도 좋은데, 나는 커피나 녹차 대신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허브차나 메밀차, 또는 보리차 등을 마신다.

 

메밀차나 보리차는 메밀이나 보리를 볶아서 만든 것이므로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밀봉해서 보존해야 한다. 6시에서 6시 30분쯤 저녁식사를 끝내고 다섯 시간 후에 취침할 때까지 음식은 물론 물도 입에 대지 않는다. 목이 마를 때는 자기 한 시간 전까지 좋은 물을 갈증이 조금 가실 정도(컵 한 잔 정도)만 마시지만, 늦은 밤의 수분 섭취는 역시 삼가는 편이 좋다.

 

지나친 운동은 백해무익하다

 

우리 몸에는 ‘혈액림프의 흐름’, ‘위장의 흐름’, ‘소변의 흐름’, ‘공기의 흐름’ 그리고 ‘기의 흐름’이라는 5가지 흐름이 있는데, 이 흐름에 막힘이 없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5가지 흐름을 좋게 하는 것이 ‘운동’이다.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 왜냐하면 운동을 하면 할수록 체내에 Free Radicals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과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심호흡을 하루에 수십 차례 하는 것으로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심호흡은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면역기능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유방암에 걸린 사람은 커피를 좋아하고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자주 먹으며 육식을 주로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같은 식사를 하고 있는 사람 중에서 많은 수가 유방암이 발병한 것은 아니지만 가슴의 감촉이 딱딱해지는 ‘유선증’ 증상이 있었다. 즉, 커피, 유제품, 육식과 같은 식생활이 유선증을 초래하며 식생활을 개선하지 않으면 유방암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유방암의 예방에는 식사의 개선과 함께 유방을 매일 약 5분간 마사지하는 것이 아주 효과적인데 이 역시 임상에서 배운 것이다. 지난 30년간 나의 임상 데이터에서는 혈액이나 림프의 흐름이 정체하기 쉬운 유방을 매일 1,2회 마사지하는 사람 중에 유방암 환자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현대사회는 Free Radicals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스트레스, 대기오염, 자외선, 전자파,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 X선이나 방사선에 접촉했을 때도 Free Radicals이 발생한다. 그러나 Free Radicals의 발생 원인 중에는 이러한 외적 요인 외에 자신의 의지로 막을 수 있는 것도 많이 있다. 음주나 흡연 습관, 식품 첨가물이나 산화된 음식물 섭취, 약 복용 등이 대표적이다.

 

Enzyme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하는 것도 좋은 균이 번식해서 Miracle Enzyme을 만들어내는 원료가 되기 때문이다. 해충이든 사람에게 이로움을 주는 벌레든 농작물에 벌레가 생기면 분명 영양소가 늘어난다. 오늘날의 농업은 영양가보다 보기 좋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우선시 되고 있다. 자연 속에서 자란 야채는 모양이 제각각이거나 벌레 먹은 구멍이 있는 등 볼품없는 것이 많다. 그러나 대신 에너지(Energy)를 가지고 있다.

 

하우스에서 키운 호박은 세게 쥐면 손가락이 들어갈 것처럼 무르지만, 노지 재배(원예작물을 자연 환경에서 가꾸는 것)한 호박은 칼로도 좀처럼 갈라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우리는 식품에서 Energy를 얻고 있기 때문에, 그 식품 자체에 Energy가 없으면 아무리 먹어봤자 건강해지지 않는다.

 

진정한 행복감이 계기가 되어, ‘행복 실감→부교감신경 우위→스트레스 감소→장내 세포 균형 유지→부교감신경 우위→시상하부 전달→행복 실감’의 행복 사이클(Cycle)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사람의 몸은 면역계든 호르몬계든 신경계든 간에 어느 한 부분만이 단독으로 움직이는 일은 없다. 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Cycle로 돌아가기 시작하면 몸 전체가 단숨에 좋은 쪽으로 변화해가는 것이다.

 

즉, 행복 Cycle이 돌아가면 장내 세균도 좋은 환경에서 활성화해 Miracle Enzyme을 대량으로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여기에 자극을 받아 온몸의 세포가 활성화된다. 누군가를 사랑함으로써 행복을 느끼는 사람의 자기치유력이 높은 것은 이렇게 행복 사이클에 의해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Miracle Enzyme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배우나 정치인, 경영자 등 항상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은 모두 나이보다 젊고 활기차 보입니다. 이것은 ‘주목 받고 있다.’는 의식이 언제나 그 사람에게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야 히로미(新谷 弘實)’의 “병 안 걸리고 사는 법(病氣にならない生き方) ” 중에서…


<script type="text/javascript"> </scri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