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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 오십견 이란?

꿈에그린 2010. 5. 4. 09:06

오십견이란 어깨주위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통증이 있고, 굳어서 팔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어깨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노화되거나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일으키고, 더욱 진행하면 관절낭이 섬유화 되어 모든 방향으로 움직일 수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환자는 아픈 어깨쪽으로 누워 잠자기가 불편하게 되며, 대개는 쉬고 있을 때나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운동에서도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어깨가 굳고 아프다고 다 오십견은 아닙니다. 오십견으로 알고 한방치료(침, 뜸)나 물리치료로 상당기간을 치료한 후 병원에 오는 많은 환자 중 약 70%가 오십견이 아닌 다른 병으로 진단됩니다. 이때 가장 흔한 것은 어깨의 힘줄 파열입니다. 이외에도 석회화 건염, 류마치스 관절염, 목디스크, 심장병, 스트레스, 당뇨병 등이 원인이 되어 어깨가 굳을 수 있습니다. 골절, 탈구등 어깨를 다치거나 수술 후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팔을 고정하여도 오십견 같은 증상이 발생합니다.

 

오십견은 저절로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는 비교적 적으며, 완치되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다. 치료는 우선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두어야 합니다. 치료 방법은 어깨관절 부위의 부종, 근육경직, 가장 아픈 부위를 풀기 위해 식염수, 국소마취제, 하이알 등을  주사하는 주사요법, 통증의 원인인 굳은 관절낭을 늘려서 풀어주는 자가운동요법, 수술 요법등이 있습니다.

 

수술은 오랜 치료로도 동통 및 운동범위의 개선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는데 5분간 마취하에서 관절을 이완시키는 도수조작과, 심한 경우는 어깨관절 내시경을 이용한 관절낭이완술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