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야기

DSLR 카메라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꿈에그린 2010. 4. 15. 13:38

첫번째 궁금증
DSLR을 이용하여 사진 촬영시, 풍경 촬영시에는
광각 렌즈를, 인물은 망원 렌즈로 써야 좋은 사진이 나온다?

꼭 정해진 법칙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풍경사진에는 광각렌즈를, 그리고 인물 사진에는 망원렌즈를 사용하시는데요. 스타일지기도 왠지 그렇게 해야 좋은 사진이 나올 것 같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꼭 이렇게 상황에 맞게 렌즈를 골라 써야 더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는 늘 궁금한 사항이었는데요.
그에 대한 답변을 전문가 분께서 시원하게 해주셨습니다~

풍경 촬영에 있어 반드시 광각 렌즈를 사용해야 하고, 인물 촬영 시는 망원 렌즈를 따로 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사진가의 시각적인 감각과 자신만의 사진 철학에 의한 주제의 표현입니다.


동일한 피사체를 보고도 넓은 풍경을 선명하게 촬영하고 싶은 사진가도 있을 것이며, 특별한 주제를 찾아 그 부분만 망원 렌즈로 촬영하고 싶은 사진가도 있습니다.
실제 풍경 촬영 사진가의 경우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16mm 광각 렌즈의 표현(SAL1635Z)>                  <400mm 망원 렌즈의 표현(SAL70400G)>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16mm 광각 렌즈의 표현(SAL1635Z)>                 <400mm 망원 렌즈의 표현(SAL70400G)>


인물 촬영에 있어서는 망원 렌즈를 사용하여 아웃 포커싱으로 인물만 부각 시키는 기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풍경 화각에 인물을 위치하여 자연스러운 풍경과의 조화를 이루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광각 렌즈를 사용하게 됩니다.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광각 35mm(SAL35F14G)>                                 <망원 135mm(SAL135F18Z)>


위 사진 처럼 광각 렌즈로 인물 촬영을 하는 경우는 인물과 풍경을 동시에 넣는 경우에도 사용됩니다
그리고 망원 렌즈를 사용하여 인물을 촬영하는 경우 뒷 배경을 흐리게 하여 피사체를 강조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Low/High Angle로 인물을 촬영하는 경우 일반 렌즈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광각의 왜곡 현상을 이용하여 주제를 더욱 부각 시키기도 합니다.



 전문가 분의 말씀에 따르면 렌즈에 따라 피사체를 부각 시키는 효과를 사용할 수 는 있지만,
자신의 사진 철학이나 스타일로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스타일지기는 렌즈 기능보다는 사진에 대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 궁금증

촬영 후 DSLR 보관 시 렌즈를 빼서 보관하면 교체 중 먼지도 들어가고
마운트 부분의 마모가 생김으로 렌즈를 바디에 끼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요즘 같은 황사철에는 DSLR 보관방법이 더 중요한데요.

평소 DSLR을 보관, 관리하며 렌즈를 끼고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분리해서 보관해야 좋은 지 늘 의문이었습니다.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렌즈를 자주 갈아 끼우면 렌즈와 바디의 마찰면이 마모되어 수명이 줄어든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렌즈를 끼워
보관하는 것이 옮은 방법인지,
자주 갈아 끼우게 되는 상황에 맞게 렌즈를 바디에서 분리하는 것이 맞는 방법인지 늘 혼란스러웠는데요^-^

바로 전문가 분께서 어느 방법이 옮은 방법인지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답니다~
함께 만나 보시겠습니다!

DSLR을 사용함에 있어 가장 기본은 카메라의 주기적인 청소 및 관리입니다.

카메라 보관 방법은 사진 촬영 후 보관 시 렌즈와 바디를 각각 분리하여 깨끗이 블로워를 사용하여 먼지를 제거한 다음, 각각의 Cap을 씌워
보관해야 합니다. 습한 장소를 피하고, 햇빛이 닿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마운트 부분의 마모는 쉽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제품 설계 단계에서 어느 정도까지의 압력 및 마찰까지도 설계에 포함되기 때문에 자주 렌즈를 바꿔 장착해도 마운트는 손상하지 않습니다. 또한 미세한 손상에 의해 사진의 품질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따라서 카메라를 사용 한 후에는 렌즈와 바디를 각각 분리하여, 촬영 때 뭍어난 먼지 및 이물을 마운트 및 주변부로부터 깨끗이 청소해 주시고, 다음 촬영 시 가볍게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운트 부분은 쉽게 마모가 발생 하지 않고 촬영 후에는 반드시 블로어로 청소를 해주는 것을 강조해주셨는데요. 역시 DSLR은 관리와 보관을 필요로 하는 민감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0^


세번째 궁금증
사진 촬영 시 라이브 뷰 모드로 액정을 보며 사진을 촬영하는 것보다, 뷰 파인더를 보며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정확하게 나온다?

   요즘은 LCD의 라이브 뷰를 통해 손쉽게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라이브 뷰 기능이 있음에도 뷰 파인더를 이용해 사진찍는 것을 고집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 중에는 사진이 차이가 난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계신데요.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과연 라이브 뷰와 뷰 파인더는 그 차이점이 있는지!
바로 전문가 님의 답변을 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 뷰와 뷰 파인더는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뷰 파인더의 경우,
광학 렌즈를 통해 직접 피사체를 보기 때문에 좀 더 사실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피사체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라이브 뷰의 경우는,
빠른 AF 검출이 가능하지만, LCD로 보여지는 정보로 인해 색감 및 구도 등에서 사실감이 덜할 수 있으며, Low/High Angle 촬영 시 뷰파인더로 보는 것보다 더욱 쉽게 화각을 구성하여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딱히 어떤 촬영 방법이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각자 촬영 상황에 맞는 촬영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사실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뷰 파인더와,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한 라이브뷰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신데요.

앞으로 스타일지기는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세한 사진을 찍을 때에는 뷰 파인더로,
혼잡한 곳에서 빠르게 찍어야 할때에는 라이브 뷰 기능을 활용해야겠습니다^0^




네번째 궁금증

카메라의 화소수가 높을 수록 사진이 더 잘나온다?


카메라를 선택하는 중요한 요인중에 하나가 바로 화소수입니다.
화소수가 높을수록 그만큼 더 좋은 퀄리티의 사진을 얻는다고 모든 분들이 생각하실 텐데요.
과연 그 사실이 정답일지 전문가님께 물어보겠습니다!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고품질의 사진을 결정하는 요소는 여러 가지의 요소가 결합되어 하나의 높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1. 이미지 센서의 화소수 : 화소수가 많을 수록 더 많은 빛의 양을 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화소수가 높을수록 이미지의 질은 좋아집니다.

2. 또한 동일한 화소수에서도 1 화소의 크기가 클수록 많은 양의 빛을 담을 수 있어 고품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1화소(Pixel)의 크기가 커진다는 의미는 동일한 화소에서 APS-C Type의 센서 크기와 Full Frame 센서의 크기를 비교하시면 쉽게 이해됩니다.)

3. 또한 중요한 요소는 광학 렌즈의 성능에 따라 이미지 품질은 달라지게 됩니다.


4. 가장 중요한 것은 촬영 장소의 노출과 표현입니다.

사진에 있어 좋은 사진은 노출을 잘 이해하고, 그에 맞게 조리개 및 ISO, 셔터 스피드를 선택하여 촬영하는 것입니다. 화수수가 높고 렌즈의 성능도 최고의 성능을 가진 제품을 선택했어도 노출 및 표현이 적절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작가의 의도가 잘 나타난 사진이 좋은 사진입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사진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메라 및 렌즈의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고, 기상 정보 및 시간을 잘 맞추어 자신의 의도에 맞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카메라의 화소수가 절대적인 사진의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화소수의 절대적인 영향은 큰 크기의 사진을 출력하는 경우입니다. 사진이 잘 나온다는 것은 정의하기 어렵지만, 큰 화소수는 고출력의 경우나 이미지의 편집 과정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화소수가 높은 카메라의 경우 이미지의 질을 좋아 지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카메라와 렌즈의 기능을 충분히 이해 하고, 상황에 맞는 노출과 표현, 조리개, ISO, 셔터스피드를 100% 활용한 다면 좋은 사진을 찍을수 있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다섯번째 궁금증
DSLR 브랜드 별로 특정 촬영 분야의 사진이 잘나오기 때문에 
브랜드와 특정 촬영 분야의 관계를 고려하여 카메라를 선택해야 한다?

시중에는 여러가지 DSLR 브랜드가 있는데요.
어느 브랜드는 특정 촬영 분야에 좋더라 라는 말을 스타일지기도 여러 번 들어 보았는데요.

DSLR에 대한 궁긍증! 전문가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카메라 선택에 있어 이런 브랜드와 촬영 분야에 대한 고민을 한번쯤을 해보셨을 거에요. 그래서 스타일지기가 DSLR 브랜드와 촬영 분야의 상관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전문가 분께 여쭤보았습니다^0^

사진은 사람의 눈으로 느끼는 색감을 충실히 재현하고, 그때의 기억과 느낌을 회상하게 해 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설계에 있어 가장 기본은 원색 재현 능력에 있으며, 정확한 노출과 화이트 밸런스 제어 능력을 찾는데 있습니다.

각 브랜드별로 추구하는 색상의 느낌은 약간씩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점은 색상의 재현 기술의 차이 및 기능 구현을 위해 기술적인 발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브랜드별로 우수한 카메라가 많이 있지만, 카메라 선택 시 가장 우선으로 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색상에 대한 표현 능력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비교해 봐야 합니다.
물론 촬영 후 원본 이미지가 좋지 않으면 후보정을 통해 보정을 할 수 있지만, 원본의 색감 및 포커스 능력이 뛰어난다면 굳이 후보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께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색상을 100%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과 동일하게 기록하는 카메라는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기능을 구사하기 위해 카메라 제조사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각 제조사별로 기술 능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딱히 어느 제조사의 카메라가 우수하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카메라 선택 시 다음의 사항을 잘 준수하여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1. 카메라 레벨 선택 : 어느 분야까지 촬영을 할 것인지 선택합니다. 처음 입문하는 분이 최고급 바디를 꼭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선택하고 이에 맞는 카메라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색상 재현 능력이 좋은 카메라 선택 : 원색 재현에 충실한 카메라일수록 사진 생활에 있어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줍니다. 후보정을 통한 색상 복원은 촬영 시간을 허비하게 만들고, 사진 생활의 즐거움을 쉽게 잃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3. 100% 원색 재현 능력은 없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을 충실히 재현하는 카메라 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분의 말씀에 따르면 브랜드 별로 추구하는 색상의 느낌은 약간씩 다르지만,
카메라선택에 있어서는 피사체 색상에 대한 표현 능력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먼저 비교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주신 카메라 선택 시 생각해 봐야 할 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0^


지금까지 스타일지기가 전해드린 DSLR 카메라에 대한 궁금증과 전문가님의 명쾌한 답변 잘 보셨나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여러가지 DSLR에 대한 궁금증이 시원하게 풀리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0^


또 다른 IT기기의 생활의 궁금증들이 있으시다면 아래에 댓글로 남겨 주세요!
스타일지기가 여러분의 궁금증을 모아서 소니코리아 제품 기술 전문가 분들에게 물어보고 알려드리겠습니다.


다음에 진행 될 전문가님께 물어보았습니다 코너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리며!
스타일지기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총총♬




 


 

'사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물사진 잘 찍는방법  (0) 2012.04.26
카메라 사진 용어 정리   (0) 2008.12.26
카메라 브랜드의 유래   (0) 2008.12.26
니콘 카메라 도감   (0)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