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평생을 살아 가노라며
겪는 수 많은 만남을
우리는
우연.인연.필연.악연이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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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껏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필연으로 알고 당연시 받아 드렸는데
사람들은 명쾌하게 구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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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이 원하고 바라던 것이면
인연이고 필연이라 하더이다.
자신이 원치 않았던 것은 악연이라 하고
잠시 만나고 헤어지면 우연이라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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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던 것들과
멀어졌을때는 악연이라 하더이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필연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음에도 그것을 악연이라 하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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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연 어쩔수 없는 필연이 아니겠는가
헌데도 자신의 이상과 주장이 다르다하여
이를 악연이라 거침없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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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우연.인연.필연.악연의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가면서 연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 한다
우연도 인연도 필연도 악연도 결국에는 내가 선택한 것이다
나 자신 생각 여하에 우연도 되고 악연도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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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라고 원하지 않는 것이라 해서
인연이 아니고 악연이라 말할수 있을까
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한 것들이
이루워지질 않는다고 인연 이 없다 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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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라
인간사 선과 악의 구분점이 어디인가
선 만이 존재 한다면 그 속에서도 악은 존재 할것이다
선과 악은 서로 공존 한다고 나는 주장하고 싶다
자신이 옳다고 단정하면 그것이 선 이라 하고
아니다 하면 악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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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종내는 우연도 인연도 필연도 악연도
내가 만든 것이지 누군가 강요 하거나 종용한 사실이 없다
헌데도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서 강요 당하고
종용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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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봉
자신이 쳐놓은 덫에 자신 스스로 빠졌으면서도
자신이 한것이 아니라고 한다.
이 어찌 웃지 않을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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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갑
세상은 살아 볼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는데
내 자신이 친 그물에 걸려 헤어나질 못하고
힘들어 잠시 쉬고있는 영혼을 헐값에 팔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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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훈
깊은 상념의 바다로 빠져 들어간다...
만나고 헤어짐도 모두 내 탓이다.
우연도 인연도 필연도 악연도 내 탓이다
타인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
♬.깍두기 신사-허장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