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_삼각지] 돼지고기 특수부위 완전 보물 "삼각정"
용산에 볼 일이있어서 퇴근 후에 일을본후 생각없이 길따라 걷고있는데...
아니~!!이런 집이~!!
인산인해인 집이 있어서 깜딱 놀라 발걸음 멈추고 급들어간 집~!!
무슨 월욜에 사람이 미어 터지나 하고 밖에서 보다 깜짝 놀랬습니다.
"이 집가서 얘기해."
"콜~"
간판만보고 설렁탕집인줄 알았내요.
큰 간판은 불이 꺼져있습니다.
주방입니다. 설렁탕을 팔긴파나...
벽과...메뉴와...액자만봐도 상당한 내공이 느껴지는군요~
10시 30분까지 영업 이란 푯말이 눈에 확 박힙니다.
얼릉먹어야 긋다~!! 헐이업~!고고~!
어익후~!
불판이 쇠창살이로군효~불판~!!좀 짱인듯 ㅋㅋㅋ
청양고추얀념장, 부추양배추조합양념장, 쌈장, 마늘, 양파...
흔한 조합입니당~개인적으로 소스는 고바우 강추~!!
들어오기전부터 사람들이 뭘먹나 유심히 보고 또보고~!!사람들이 젤루 마니 먹는 부위를 콕찝어서 물어봤어요.
추초딩: "이모, 저 아저씨들이 드시는게 어떤부위죵??"
그이모: "학생, 여기 처음이야? 모소리야. 저걸루 2인분줘??"
학생...학생...학생...학생...학생...학생...
크핫핫핫~!! 참~!! 이이모 사람볼줄아시는군여~!! 님 좀 킹왕짱인듯~!!
땟갈죽이지요?? 모소리 2인분입니다.
불판에 올려줍니당.
치이이이이이이~
한쪽을 충분히 익힌다음 뒤집어줍니당~어익후~잘익으셔쎄여~
치이이이이이이~
아니~!!이 여편...아니...이 사람아...날죽일셈인가??
소주를 글라스에..후덜덜~것두 빈속이고 괴기 한점 집어먹질 않았는데...덜덜
괴기가 익어주면...요렇게 먼저 청양고추장에다가~맛나게 먹고...
으헉~!! 너무 매워서 입술이 홀라당 배껴졌다는~!!ㅜㅜ 이건 완전 안젤리나 졸리입술 될뻔했다는...
부추장에다가도 한입싸묵고~!!
이렇게 고추랑 부추랑 같이 먹으니 한결 낫어염...
아깐 땀삐질~입술 완전 디고...후덜덜~~
먹다보니 서비스콩나물국이 나오내요. 저는 별로...
된장찌게를 시켜봅니다. ( \ 2,000 )
밥한공기 나오자 마자 말아버려야죠~ㅎㅎㅎ
된장과 밥이 불판위에 올라가니..
참..무슨 쌍바위골에 거기기도 아니고...우째...
요렇게 마늘도 호일에 주지않고 그릇에 주는데요.
이거 완전 맘에 들었습니다. 호일같은 경우 뒤짚어지면 주작이 개쌩쑈를 하는데...얘는 젖가락으로 툭툭 건드려도 무게감이있내요...ㅋㅋㅋ
뜨끈한 된장죽에다가 신김치 올려서~
한입 후후불어 잡사~!!
그렇게 먹고 갈매기살 1인분을 추가합니당. 완소 갈매기~!!
땟깔한번 죽이는군요~!!으핫핫핫핫~!! 이런땟깔을 원했던거야~!!추억비~!!자자~!!궈보자고~!!
이젠 배가 불러서 술한잔에 괴기한점 모드 돌입~!!
지글지글~치이이이이이이이~
마찬가지로 한면이 익었다면 뒤집어서~!!
치이이이이이이이~
육즙이 번드르하게 흐르는군여...
사람이 괴길보고 느낄수도 있다는걸 알아버렸습니다...오홍~오퐈~~
저는 요렇게 기름이 좀 붙어야 좋더라구요~
이제 안주를 다먹었으면...
남은 콩나물국에 김치를 남은 김치를 사정없이 부어줍니다. 그냥 예전생각나서 부워준건뎅...ㅋㅋㅋ
이거 완전 칼칼한 김치국이 되어버리는군요~
속이확~!!!이렇게 한번 드셔보셔요~첨 이렇게 만들어(?)먹어본건데 아주 쥑입니다.
참...
이집 우연인지 필연인지 지나가다 로또 줏은 그런 느낌이군요...
우연찮게 발견한 집인데...오늘 검색해보니 꽤 많은 포스트도 있고...^^
아무튼 저는 지나가다 못봤으면 아마 가보질 못했을것 같습니다.
괴기는 생고기구요. 메뉴보시면 아시겠지만 돼지값은 팔천원입니다.
곱창도 저불판에 구워주던데 참 신기했어요. 다음에 가면 한번 곱창을 먹어봐야겠다는~!!
참~!!그리고 1층, 2층 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웬만하면 1층을 강추해드립니다.
2층 아주머니들이 친절하신데...아직 초보라서 그런지 소스도 잘 못만드시더군요...식초를 빼먹고...뭐도 빼먹고...나중에 교체해주셨지만...ㅋㅋㅋ
아주머니들이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친절하신데..조금 부족하신 면이 있습니다.^^
암튼 잘먹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