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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다이아몬드

꿈에그린 2008. 3. 10. 08:54
농농부와 다이아몬드

이란 북부에서 농사를 지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수도승 한 사람이 찾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게, 이렇게 농사를 짓고 밥만 먹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겠나?
이 세상에는 다이아몬드라는 것이 있다네.
이 다이아몬드를 캐내기만 하면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걸세."

이 말을 들은 농부는 그때부터 다이아몬드에 대한
탐욕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이 농부는 농사짓는 일이 제 분수인 줄도 모르고
다이아몬드를 찾겠다고 집과 전토를 다 팔고 가족들은
친구에게 부탁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이 농부는 일확천금의 탐욕을 갖고 유럽을 다 돌아다녔습니다.
결국 이 농부는 노자를 다 써버리고 초췌한 모습으로 이탈리아의
나폴리 항까지 왔습니다.
그는 지친 몸으로 절망에 몸부림치다가 넘실대는 파도에 몸을
던져 자살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얼마간의 세월이 지나 그 농부의 땅을 산 사람이 어느 날 들에
나갔다가 반짝 반짝 빛나는 검은 돌을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이 돌을 주워 자기 집 장식품으로 진열해 두었습니다.

몇 년 후 그 수도승이 또 다시 옛 농부의 집을 찾아갔습니다.
집에 들어선 그 수도승은 이 돌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다이아몬드 원광석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원광석은 잘 다듬어져 러시아 황제의 왕관에 박힌
다이아몬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아주 큰 다이아몬드 광산이 바로
죽은 그 농부의 집터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행복의 다이아몬드 광산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현재 내가 앉은자리가 다이아몬드 광산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