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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 타이어

꿈에그린 2008. 1. 24. 09:45



      스페어 타이어

      타이어 제조회사에서,
      젊고 유능한 전문 경영인을
      새로 채용했습니다.

      나이 많은 사장은 사원들을 모아 놓고
      그 경영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나는 이미 늙었습니다.
      타이어로 말하자면 헌 타이어와 같습니다.
      그러나 여기 소개하는 이 사람은 젊고 유능합니다.
      그러니까 새 타이어와 같습니다."

      이윽고 이 패기만만한 젊은 경영인이
      부임 인사를 할 차례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장님은 자신을 헌 타이어라고 하셨습니다.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타이어는 오랜 세월을
      펑크나지 않고 잘 굴러온 훌륭한 타이어입니다.

      저는 아직 사용도 안 해 본 스페어
      타이어에 불과합니다.
      어떻게 저를 사장님에 비길 수 있겠습니까?"

      사원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갈채를 보냈습니다.

      이 젊은 경영인의 어떠한 면이 사원들에게
      감명을 주었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겸손이라는 미덕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