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년여에 걸쳐 2부작씩 총 8부작 마구로(참치)에 대한 TV아사히의 대 프로젝트. 일본인에겐 각별한 식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일본 참치 시장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Ⅰ. 일조엔 시장의 무대 (2부작) Ⅱ. 천연참치잡이, 그 거대한 도박 (2부작) Ⅲ. 참치 최고의 맛의 비밀 (2부작) Ⅳ. 최고급 브랜드 오오마산 참치 (2부작) | |
|
(현지방송일) 2003년 2월 12일(수)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 일조엔 시장의 무대 뒤 밀착]
(프로듀서) 다니무라 (TV아사히) (제작) TV아사히, 인풋비전 (참치요리 탐방 게스트) 도죠, 간다, 사이토, 하야시야
(개요) 전 세계 바다에서 나는 참치의 90%를 먹는 일본인. 참치 시장은 1조 엔 규모의 빅 비즈니스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바다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참치에 목숨을 건 남자들. 최후에 웃는 자는 누구일까? 그 일부를 밀착 취재한다.
혼슈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현 오오마는 참치잡이의 본고장이다. 7천명 인구의 반이 어업에 종사하는데 그 대부분이 안정된 수입을 위해 오징어잡이를 하고 있다. 참치를 노리는 어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소형어선과 인력만으로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상대와 사투를 벌이는 참치잡이. 목숨을 잃는 사람도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수개월간 바다에 나가도 허탕을 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위험 부담을 안고서도 '바다의 다이아몬드'와의 만남을 기원하며 오늘도 바다를 향하는 부자 어부가 있다. 이즈미 다다시씨(61세)와 아들 아키라씨(23세). 다다시씨는 5년 전 320kg의 참치를 잡은 경험이 있다. 겨울철 쓰가루 해협을 날뛰는 참치의 모습을 보면 수입은 적어도 안정된 '오징어잡이'는 못하게 된다고 한다. 오오마산 천연 참치의 최고가격은 한 마리에 2020만 엔이다! 그야말로 참치잡이의 세계는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때 이기기 위한 포인트는 '미끼'와 '미끼를 매다는 방법'이다. 미끼를 얼마나 먹음직스럽게 매다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놀랄만한 기업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세계 제일의 양식 기술을 가진 일본에서는 작년 6월, 드디어 참치의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 알을 인공 부화시켜 성어로 키운 다음, 그 성어가 다시 알을 낳게 하는 위업을 달성한 것은 긴키대학 수산연구소 그룹이다. 30년 이상을 연구한 결과이다. 이미 그 기술을 두고 대기업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도쿄 미타카시 (주)다카야마 시푸드는 종업원 15명의 참치 수입회사다. 사장 다카야마씨(46세)는 스페인 무르시아주에서 양식 참치를 수입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 11월 양식참치 출하 최성수기를 목전에 두고 스페인 시찰에 나선 다카야마씨는 경악을 했다. 참치가 작아도 너무 작은 것이다. 매년 100kg이상의 대형 참치로 호평을 얻어왔건만 그해에는 대부분 30kg도 안 되는 소형 참치뿐이었다. 그 원인은 양식 붐으로 지중해의 참치가 마구잡이로 잡혀 양식을 위한 참치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카야마씨는 창업 이래 다시없는 위기를 맞게 되었다.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도쿄 나카노에는 놀랄 만큼 저렴한 스시집이 있다. '세계 제일의 참치'를 목표로 하는 '요시토미'의 사장은 하기와라씨(29세)다. 저렴한 가격의 비밀은 아버지, 토미오씨(58세)에게 있다. 토미오씨는 참치 전문 중개상인데 아들은 아버지의 가격으로 최고급 참치를 들여올 수 있게 된다. 덕분에 '요시토미'는 연일 만석이며 순탄해 보이지만... 그러나 하기와라씨 일가는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중개상 경력 40년의 베테랑 토미오씨는 한때 월수입 1500만 엔 정도의 이름난 중개상이었다. 그런데 바블 시대에 1억9천만 엔의 빚을 지고 중개상점을 구입하였고 그것이 현재 커다란 부담이 되고 있다. 바블 시대가 끝나고 1억9천만 엔의 중개상점의 가격은 현재 2500만 엔까지 내려갔다. 그리고 남아 있는 빚은 1억3천만 엔이다. 상점을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하기와라씨는 결심했다. '요시토미' 2호점을 내서 아버지의 빚을 갚기로 한 것이다. 2호점을 내기 위한 대출금은 7천만 엔. 하기와라 일가에서는 합쳐서 2억 엔의 빚을 떠안게 된다. 그런데 이 계획에 결사반대하는 가족이 있는데, 아버지와 함께 중개상 일을 하고 있는 하기와라씨의 동생 구시씨다. 신중한 성격의 구시씨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2호점을 내도 잘 될 리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기와라씨는 동생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과연 2호점은 무사히 오픈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분열되기 시작한 형제 관계는 복귀 가능할 것인가?!
또한 도죠씨를 비롯한 게스트가 다양한 참치 요리를 소개하고 그 맛의 비밀을 공개한다.
(현지방송일) 2004년1월14일(수) 오후 7:00~8:48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2] (프로듀서) 가와바타 (TV아사히) (제작)TV아사히
(개요) 2003년 2월에 방송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 제2탄. 혼슈 최북단에 위치한 아오모리 오오마는 인구 7,000명의 작은 어촌 마을이다. 오오마산 천연 참치는 한 마리당 2020만 엔(약2억 원)이나 하는 최고가로 '바다의 다이아몬드'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그것을 손에 넣는 어부는 극히 일부이며 거친 풍랑과 싸워야 하는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위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혹독한 추위 속 쓰가루 해협에서 목숨을 걸고 참치와 맞서는 어부들의 생활상과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뒤쫓아 간다. 2003년 2월 방송에서 커다란 호응을 얻었던 베테랑 어부 와타나베 료키치씨(65세). 와타나베씨는 오랜 세월 부인과 함께 어업에 종사해 왔는데 6년 전 부인이 타계하고 말았다. 그 충격으로 한때는 배타기를 그만둘 생각도 했었지만, 작년에 150kg의 참치를 잡고난 후 먼저 간 아내에게 평생 어부로 살아갈 것을 맹세했다. 올해에는 작년에 도입한 참치잡이 기기 조작을 손에 익혀 일이 순조로운 듯 했으나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다. 올해 오오마에서는 커다란 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요네자와 가츠노리씨(46세)는 선조 때부터 대대로 어업에 종사하는 어부 가문에서 태어났다. 그는 스무 살이 되던 해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경하여 도쿄의 일본음식점에서 요리사로 일했다. 그러다 8년 전 부친이 타계하자 당시 39세이던 가츠노리씨는 요리사 직을 버리고 고향인 오오마로 귀향했다. 38세 남자가 선택한 제2의 인생...그것은 존경하는 아버지의 뒤를 잇는 어부가 되는 것이었다. 38살의 나이로 험한 참치잡이 세계에 뛰어든 풋내기를 주변에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가츠노리씨는 누구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밤늦게까지 바다로 배를 내몰았다고 한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인정할만한 어부가 되기 위해 지금 가츠노리씨는 새로운 시련과 맞서고 있다!
나란히 참지잡이에 나선 부자의 모습도 취재했다. 이토 부자의 배는 낚싯줄 하나에 약 100여개의 바늘이 달린 그물로 참치를 노린다. 연료와 미끼 등의 경비는 많이 들지만 낚싯줄 하나에 바늘 하나로 잡는 것 보다 참치가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란 아들, 요시히토씨(31세)는 중학교 졸업 후 친척 배를 타며 낚시를 익힌 후, 10년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부자선' 고기잡이를 개시했다. 현재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함께 참치를 쫓고 있다. 목숨을 건 일인 만큼 충돌도 많았지만 부자의 신뢰관계가 일을 지탱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부자선'에서 움트는 강한 유대감을 전하고자 한다.
참치잡이 야마모토 히데카츠씨(50세)가 안고 있는 갈등도 밀착취재 한다. 히데카츠씨는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키워왔다. 고등학생이 된 장남의 꿈은 아버지를 뒤를 이어 어부가 되는 것이다. 마땅히 기뻐해야할 말이지만 히데카츠씨는 아들의 꿈을 반대하고 있다. 아들에게는 자신과 같은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인데 장남은 어부가 되고 싶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이때 히데카츠씨의 행동은...?!
방송에서는 참치잡이에 목숨을 건 4명의 어부를 밀착취재하고 나아가서는 어부들이 목숨을 걸고 잡은 참치의 행방을 추적한다. 과연 참치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 누구의 입으로 들어가게 되는가?! 이밖에 오오마 경매에서 낙찰된 최고가 참치의 행방도 추적해본다.
(현지방송일) 2005년1월22일(토)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3] 2003년2월, 2004년1월 방송되어 호평을 얻는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 제 3탄.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 브랜드라 불리는 아오모리현 오오마산 참치. 도심 사람들이 참치의 맛에 탄복하기까지는 머나먼 쓰가루해협에서 바다의 사나이들이 거대한 상대와 싸우는 비장한 드라마가 존재한다. 방송에서는 프라이드를 걸고 진지한 태도로 나서는 참치잡이들과 그러한 참치를 최상의 맛으로 여기고 추구하는 전문 중개인 및 스시집을 취재한다. 양 측면에서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의 이야기를 그려간다.
작년 참치잡이의 용맹스런 모습을 보여준 베테랑 어부 와타나베 료키치씨(67세). 60세를 넘으면 참치잡이에서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데 와타나베상도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되었다. 와타나베씨는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과 감에 의존하여 어업을 계속해왔지만 최근 좋은 성적을 올린 대부분의 어선에 수중음파탐지기를 탑재하고 있다. 와타나베씨도 이번에 자신의 배에 커다란 수중음파탐지기를 설치했다. 이는 쇠퇴해진 체력을 커버하기 위해서가 아닌, 어디까지나 잡지 않으면 의미가없는 참치잡이로서의 프라이드를 위한 것이다. 그러나 하이테크 기기와의 격투에서 '나는 참치와 싸우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고개를 쳐든다. 탐지기를 보면서 배를 모는 일은 67세 와타나베씨에게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리하여 승부의 순간, 와타나베씨는 탐지기의 전원을 끄는데...?!
작년 시즌에서 뜻하지 않은 결말로 끝나며 참치잡이를 그만둔 야마모토 히데카츠씨(52세)의 갈등도 밀착 취재한다. 야마모토씨는 작년 시즌 도중 참치잡이를 그만두고 문어잡이로 전환했지만 이는 참치잡이의 프라이드를 버린다는 괴로운 선택이었다. 그는 또 다시 괴로운 선택을 해야 했다. 참치잡이를 동경하던 장남이 참치잡이로 진로를 선택할 때, 야마모토씨는 반대했다. 같은 고생을 자식에게는 시키고 싶지 않다는 아버지의 마음인 것이다. 현재 아들은 도쿄에서 트럭 배달을 하고 있다. 그 후 1년, 야마모토씨는 참치 시즌을 앞에 두고 고민에 빠졌다. 참치를 잡으러 나설 것인가, 그만둘 것인가... 이때 도쿄에 있는 아들로부터 편지가 왔다.
오오마의 참치잡이 중 최고의 기술을 가진 야마자키씨(54세)도 취재한다. 야마자키씨는 아무리 거친 바다라도 나가는 남자로 알려졌는데, 3년 전에는 거친 파도에 배가 침몰하여 기적적으로 구출된 적이 있다. 그러나 기가 꺾이긴 커녕 점점 박차가 가해져가는데...
이밖에 오오마의 참치잡이들을 관리하는 ?씨(63세)와 참치잡이의 걸어 다니는 사전이라 불리는 75세의 현역 참치잡이 시치마씨의 이야기도 전한다. 또한 참치를 둘러싼 또 하나의 전장이라 불리는 유명한 스시집과 중개인들의 드라마도 밀착 취재한다. 최고급 브랜드라 불리는 오오마산 참치를 노리는 것은 어부들뿐만이 아니다. 참치 전문 중개인 후지다씨(40세)는 현지에서 기다릴 수 없어 오오마까지 직접 나간다. 오오마의 참치 중에서도 좋은 물건밖에 사지 않는다. 이러한 후지다씨 주위에는 유명 스시집의 주인들이 앞 다투어 모인다. 그들은 누구나가 인정하는 고급스시집의 주인들뿐인데 그들이 추구하는 참치의 맛은...?!
(현지방송일) 2006년1월21일(토)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4]
책임프로듀서 가토 (TV아사히) 프로듀서 가와바타 (TV아사히) 제작협력 인풋비전 제작 TV아사히
(개요) 매년 커다란 호평을 얻었던 시리즈, '참치에 목숨을 건 사나이들' 제4탄. 참치 중에서도 최고급 브랜드라 할 수 있는 아오모리현 오오마 산 참치. 생명과 프라이드를 걸고 참치와 맞서는 오오마 참치잡이들의 세계를 밀착 취재한 박력과 감동의 영상 다큐멘터리.
지난 3년간 참치를 잡아본 적이 없다는 어부, 야마모토 히데카츠씨(52세). 히데카츠씨는 수년 전 이혼하고 혼자 두 아들을 키우면서 어느덧 기필코 참치를 잡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희박해져간다. 그러던 중 근심으로 가득한 히데카츠씨는 전환기를 맞게 된다. 참치 떼를 찾는 수중음파탐지기를 빚을 지고 구입한 것이다. 빚 보증인은 고령의 아버지가 되어주었다. 자신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꼭 잡고 싶다는 히데카츠씨. 과연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베테랑 어부 와타나베 료키치씨는 최근 들어 가슴에 통증을 느끼게 되었다. 혈압도 높아 병원에 가보니 심장에 병이 있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어부에게 있어 고혈압과 심장병은 커다란 마이너스가 된다. 쓰가루 해협은 기온이 매우 낮고 참치가 걸리면 몸에 굉장한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체력을 한계라는 단어가 갈수록 현실로 다가오는 와타나베씨. 최근에는 먼저 간 아내의 환영과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 '당신이 떠나기 전 암으로 고생하던 일이 떠오르는군...' 그러나 이런 불안과 걱정을 떠안고도 와타나베씨는 참치와 계속 싸울 것이라고 한다. "돌아가신 어머님을 위해서라도 나는 죽을 때까지 어부를 계속할 것이다" 이런 와타나베씨의 외로운 싸움을 이번에도 추적한다.
참치잡이 어선 중 유일하게 부부가 함께 바다에 나가는 배가 있다. 바로 구마가이 요조우씨(58세)부부다. 항상 동료들과 항구에서 웃음을 주고받는 요조우씨. 앞니가 없는 얼굴로 웃음 짓는 온화한 표정은 일단 바다에 나가면 급변한다. "여보! 참치 반응이 나타났어요!" 수중음파탐지기를 조작하던 아내가 소리치면 요조우씨는 단숨에 참치 떼를 쫓기 시작한다. 그러면 그 뒤를 쫓듯 라이벌들이 몰려온다. 요조우씨는 동료들 이 우러러 보는 명인이며 그의 눈에는 참치가 보인다고들 한다. 그러나 참치잡이에 실패하여 기분이 좋지 않은 요조우씨는 아내에게 화풀이를 하고 아내도 화를 내고 만다. 과연 이 부부의 운명은...?!
또한 오오마 참치만을 고집하는 유명 음식점도 취재한다. 오오마 바다에서 도시로 운반되어 최상의 스시로 모습을 탈바꿈하는 오오마 참치의 마력을 소개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