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천국

외판원과 할머니/쯔쯧...무식하긴...

꿈에그린 2009. 10. 16. 09:38

 

진공청소기 외판원이 외딴농가의 문을 두드리자
한 할머니가 문을 열어주었다.

외판원은 단도 직입적으로 말했다.


“자~! 지금부터 할머니께 평생 잊지 못할

놀라운 일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러더니 외판원은 허겁지겁 흙을 퍼와서
방바닥에 쫘악~ 뿌렸다.

“할머니 저랑 내기를 하죠.
제가 이 신제품 진공청소기로 이 흙들을 모두 빨아들이면
할머니가 청소기 한 대를 사시고,
못 빨아들이면 제가 이 흙들을 모두 먹어버리겠습니다.
어때요?”

그러자 할머니가 멍하니 안됐다는 듯이 외판원을 쳐다보다가
부엌으로 들어가서 커다란 숟가락을 하나 들고 나와서
외판원에게 건네 주었다.







“안됐수~ 젊은이, 여기는 전기가 안들어 온다네..
수저로 퍼 먹게나~~~ "

 

          ▒ 쯔쯧...무식하긴...

          미국 여행길에 나선 의원들이
          호텔방에 짐을 풀자마자 고스톱 판을 벌였는데...

          치는 족족 설사에 피박을 쓰던 한 의원,
          치밀어 오르는 울화통에 속이 바싹바싹 타자
          시원한 냉커피가 마시고 싶어졌다.

          영어에 자신이 없던 그 의원이
          동료들의 눈치를 슬금슬금 보더니
          '어이, 누가 냉커피 좀 시키지?'

          그러나 모두들 못 들은 척 히히덕 거리며
          고스톱에만 열중인지라
          열이 잔뜩 받아 씩씩 거리고 있는데...





          보기가 딱했는지
          자칭 해외 유학파라던 한 의원이
          용감하게 전화기를 들더니 큰소리로 외쳤다.

          "웨이러,아이스커피 천백십일룸!!"

          그 소리를 들은 한 의원이
          뭔가 이상하다는 듯 쳐다보며 물었다.
          "천백십일이라고 하면 알아들어?"

          그러자 그 의원이 한심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쯔쯧... 무식하긴...
          아라비아 숫자는 만국 공통이라는것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