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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의 사랑
꿈에그린
2008. 8. 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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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퇴의 학력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경영이념으로
마쓰시타 전기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놓았다.
마쓰시타가 30대였을 때 주위의 권유로 지방의회
의원을 지낸 적이 있다.
어느 날 길에서 선배의원을 만났다.
잠시 길에 서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선배의원이
“이렇게 서서 말할 게 아니라 차라도 마시러 가지” 하면서 이끌었다.
선배 의원은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곳으로 들어갔다.
“늘 먹던 걸로 두 개!”라고 그는 주문을 했다.
아직 12시도 안 된 시간이고 선배 의원이 차라고 했기 때문에
마쓰시타는 당연히 그럴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 테이블을 가득 메운 것은 너무나
호화로운 점심식사였다.
맛있게 먹고 있는 의원 앞에 앉아서 마쓰시타는
음식에 손도 대지 않았다.
“왜 안 먹나?”
선배 의원이 의아한 표정으로 묻자 마쓰시타는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지금은 점심 시간도 아닐뿐더러 사원들이 땀과 기름범벅이 되어서
한참 일하고 있을 시간입니다.
그걸 생각하니 이런 호화로운 식사 먹고 싶은 생각이 안 드는군요.”
마쓰시타의 그 한마디는 기업가로서 사원을 생각하고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것이지 보여 주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