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천국 아들아..! 오직 한 여자만 사랑하거라 꿈에그린 2008. 3. 28. 17:12 엔돌핀 왕창 ** 아들아..! 오직 한 여자만 사랑하거라!! ** 만득이는 경상도 어느 시골에서 가훈이 "오직 한 여자만을 사랑하라!" 는 뼈대있는 유교 집안의 외동 아들로 태어났다. 세월이 흘러서 이웃 동네의 아리따운 규수와 혼인을 하게 되었지만 불행이도 그 해 아버님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비극의 시작이었다.) 그 비극의 시작은...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많은 재산을 손에 쥔 만득이의 방탕한 생활이 문제였는데.. 친구들이 열심히 일을 하는 낮에는 읍내 게임방에서 혼자서 게임이나 하다가 밤에는 친구들과 방구석에 처박혀 놀음을 하게 되었고 그 눔의 술병은 마누라 보다 소중한지 항상 보물같이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퍼 마시다가 날이 밝으면 경찰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 오는 것이 다반사였다. 여기까지야... 뭐... 남자로서 있을 수 있다고 치더라도 점점 간덩이가 띵띵 부은 만득이는 걸핏하면 착한 아내의 뒤퉁수를 이유없이 가하여 이뿌고 예쁜 아내의 기까지 "파 ~ 악" 죽게 만들어 버렸다.(직일..눔) (넘의 마누라 무지 이뿌지요? ㅎㅎ) 결국은 대궐 같은 집을 팔고서 동네에서 떨어진 외딴 스레트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요 모양 요 꼴에서도 정신을 못 차린 만득이는 이제는 허파에 계집 바람까지 들어 가지고 서는 돈 가방을 들고 대도시 시내 홍등가를 찾아가게 되었다. 붉은 홍등 아래 여인들을 둘러 본 촌놈 만득이는 정신이 몽롱해진 나머지 돈을 왕창 꺼내 보이면서 화끈하게 말했다. "아지매!.. 몽땅 얼마니까?"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천둥 번개가 내리 치더니만 돌아가신 아버지가 번개 속에서 고함을 치셨다. "아들아..!! 오직 한 여자만을 사랑하거라!!" 깜짝 놀란 넘이 하늘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 * * "아부지요!!... 값만 물어 봤는데 너무 심하십니다요!" * * * * 그리고는 돈을 챙기고 돌아서는데... * * 이번에는 아버지가 불벼락을 내리치시면서 더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아들아!!... 오직 한 여자만 사랑하라 했제??" "몽땅은?? ...쌍코피 터진다!...이눔아!!"